주체109(2020)년 11월 17일
민족고전-《석주집》

 

우리 인민이 창조한 우수한 민족문화유산들중에는 민족고전 《석주집》도 있다.

《석주집》은 조선봉건왕조시기 대표적인 문인들중의 한사람이였던 권필의 개인문집이다.

《석주집》은 권필의 제자들에 의하여 1632년에 처음으로 목각본으로 간행되였다가 1674년에 다시 목판본으로 출판되였다.

본집 8권, 외집 1권, 별집 2권으로서 모두 11권 4책으로 되여있다.

《석주집》에는 임진조국전쟁을 전후한 시기 우리 인민들의 비참한 생활처지를 반영한 《흑흑 느껴운다》, 《가난》 등과 같은 시작품들, 인민들의 반침략애국주의감정과 투쟁모습을 노래한 《밤에 앉아서》, 《병졸의 안해》, 《교외에 사는 김평보집을 찾아서》 등과 같은 시작품들, 부패무능한 봉건통치배들의 정신도덕적저렬성을 폭로하고 풍자조소한 《달구지군》, 《싸우는 개》, 《충주돌》 등과 같은 시작품들, 저자자신의 불우한 생활처지와 내면세계를 반영한 《사금언》과 같은 시작품을 비롯한 수많은 운문형태의 문학작품들과 함께 《잡술》, 《주사장인전》, 《곽색전》 등과 같은 산문작품들도 실려있다.

이와 같이 《석주집》에는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문학작품들이 실려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되는것은 저자가 봉건통치배들의 부패상과 당대의 불합리한 사회현실을 폭로비판한 작품들이다.

시 《싸우는 개》에서는 당파싸움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봉건통치배들을 뼈다귀를 놓고 아귀다툼을 하는 뭇개들에 비유하여 조소하였으며 시 《충주돌》에서는 봉건통치배들이 죽은 뒤에 유리처럼 매끈한 충주돌을 캐내여 자기들의 치적을 장황하게 기록한 《신도비》라는것을 만들어 세우군 하나 그것은 다 거짓이며 그자들은 백성에게 불행과 고통만을 들씌우는 악의 무리라는것을 폭로단죄하고있다.

또한 시 《임무숙이 삭과당했다는 소식을 듣고》에서는 나라와 백성의 운명이 경각에 다달은 현실을 못본척하며 태평세월만을 부르짖는 조정의 량반관료들을 예리하게 폭로비판하고있다.

《석주집》은 저자의 계급적 및 시대적제한성으로 인한 일련의 부족점들을 가지고있으나 주제의 다양성과 형상의 우수성으로 하여 당대의 우리 나라의 문학발전수준과 사회력사현실을 연구하는데서 의의가 있는 민족고전의 하나로 되고있다.

Facebook Twitter LinkedIn Google Reddit Pinterest KakaoTalk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