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화와 건강

 

록화는 사람들의 건강에 직접 영향을 주는 공기의 온도, 습도와 바람속도 등을 조절하며 여러가지 해로운 가스와 소음의 작용을 막아줄뿐아니라 정신활동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특히 록화는 불리한 기후조건으로부터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록화가 잘되면 공기가 맑아진다. 록화가 잘된 곳에서는 먼지가 적게 일며 생겨난 먼지도 나무잎과 줄기에 붙거나 땅에 떨어진다. 나무의 잎들은 도시나 공장에서 생기는 가스를 빨아들이고 산소를 내보냄으로써 공기를 맑게 한다.

록화를 잘하면 더위와 추위도 막을수 있다. 무더운 여름철 집앞에 자그마한 나무가 한그루만 있어도 방안온도를 1~2℃ 낮춘다. 잔디밭겉면의 온도는 아스팔트길겉면의 온도보다 5~9℃나 낮다. 나무가 많은 곳에서는 나무들이 찬 바람을 막아주므로 온화한 느낌을 준다. 나무잎으로 뒤덮인 곳에서는 해빛의 복사열을 10분의 1~20분의 1만을 통과시킴으로써 그늘을 지게 하여 사람들의 열감각에 좋은 작용을 한다.

또한 록화가 잘된 곳은 도시와 공장에서 나오는 소음을 막아준다. 이것은 공기의 진동으로 퍼져가는 소리가 나무에 부딪쳐 막히기때문이다.

록화가 잘된 곳에 있으면 사람의 기분이 상쾌해지므로 피로도 빨리 풀린다.

거리의 록화에는 은행나무, 수삼나무, 향오동나무와 같이 푸르싱싱하고 벌레도 끼지 않는 나무를 심는것이 좋다.

또한 공장가까이에는 방울나무, 사시나무와 같은 가스에 잘 견디는 나무를 심어야 한다.

살림집둘레, 공원과 유원지에는 목란, 향나무, 오동나무와 같은 향기그윽하고 벌레도 끼지 않으며 보기도 좋은 나무를 심고 꽃밭에는 함박꽃, 원추리, 도라지와 같이 꽃도 곱고 약으로도 쓸수 있는것이나 접시꽃, 백일홍, 채송화와 같이 오래 피는 꽃들을 심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