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월 12일
고려시기의 금속공예품-신계사오동향로

 

신계사오동향로는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신계사에 있던 고려시기의 금속공예품으로서 절간에서 불교의식에 쓰던 향로이다.

이 향로는 고려의 높은 공예기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걸작품들중의 하나이다.

향로의 받침대에는 58자의 글이 은상감되여있는데 그 내용에 의하면 1352년에 제작된것이다.

향로의 크기는 아구리부분직경 44cm, 높이 45cm, 밑굽직경 29cm, 두께 0.7cm이다.

기본구조와 무늬의 주제는 당시 향로들에서 흔히 볼수 있는것이지만 그 형태처리와 무늬장식수법은 높은 예술적기교를 보여준다.

직선적인 원통형의 몸체와 부드러운 여러가지 곡선들로 이루어진 높은 받침대부분이 하나로 통일된 그릇의 형태는 매우 조화롭고 균형이 잡히였다.

또한 보상화, 련꽃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형식의 련속무늬와 넝쿨무늬를 그릇전면에 적절하게 배치한 도안구성이 매우 세련되고 그것을 은실로 검은 동바탕에 박아넣어 은근하면서 빛나게 한 장식이 매우 섬세하고 정교롭다.

은빛의 아름다운 장식적효과를 위하여 바탕을 검은색으로 한 이 향로는 현존하는 오동향로중에서도 가장 우수한것들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