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12일
광고


  어느 한 거리에 세개의 옷상점이 나란히 있었다.

서로 같은 거리에 가까이 린접해있다보니 가운데에 끼운 두번째 옷상점은 항상 적지 않은 장사거래를 다른 두 상점들에 빼앗기군 하였다.

어느날 첫번째 옷상점 문앞에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특이한 광고가 나붙었는데 거기에는 《1881년에 개업, 전문 고급양복을 판매합니다.》라고 씌여있었다.

이튿날 세번째 옷상점주인도 문앞에 《1881년에 개업, 최신류행복을 전문 판매합니다.》라는 광고를 내걸었다.

며칠후 가운데 있는 옷상점주인은 자기 상점 문앞에 굵직한 글체로 《손님들이 들어오는곳》이라는 광고를 써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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