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부분 술이 없어지다

 

형이 술을 사다가 뚜껑을 꼭 덮어놓았습니다. 이것을 안 동생은 술통밑에 슬그머니 구멍을 뚫러놓고 매일 조금씩 마셨습니다.

어느날 술이 퍼그나 줄어든것을 본 형이 어찌된 일인지 몰라 야단하였습니다.

이때 이웃이 그에게 술통의 밑을 보라고 귀띔해주었습니다. 그러자 형은 벌컥 화를 냈습니다.

《모르는 소리 그만하시오. 웃부분 술이 없어졌단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