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8일
허풍치기


낚시질을 즐기는 한 청년이 낚시전문가 뒤에 서서 그가 낚시질하는것을 구경하고있었다. 얼마 안있어 낚시전문가가 조그마한 고기 한마리를 낚았다. 청년은 그것을 보고 비웃으며 말하였다.
《이렇게 작은 고기를 나꾸어내고서야 당신을 어떻게 낚시전문가라고 하겠소?》
그 말을 들은 낚시전문가는 성이 독같이 나서 대들었다.
《고기가 크건작건 당신이 대체 무슨 상관이요. 당신이 이만큼 큰 고기라도 나꾸어낸다면 그래두 낚시재간이 있다고 하겠소.》
《흥, 그까짓 새끼고기말이요? 난 이만큼 큰 고기를 나꾸었댔소.》
청년은 두손을 하늘에 올려 그려보이며 지지 않으려 하였다.
낚시전문가도 자기 자랑을 늘어놓았다.
《난 고래를 나꾸었댔소.》
《흥, 그게 뭐 그리 대단한것이라구? 난 고래를 미끼로 썼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