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8월 13일
대흥산성

 

개성시에 있는 대흥산성은 고려시기에 쌓은 돌성이다.

대흥산성을 천마산성이라고도 부른다.

대흥산성은 고려의 수도였던 개경(개성)의 북방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서 1676년과 1783년에 크게 보수되였다.

대흥산성의 성벽은 박연폭포가 쏟아지는 높은 절벽을 최북단으로 하고 서쪽에는 천마산을 타고 남쪽은 청량봉, 동쪽은 인달봉, 성거산 등의 험한 봉우리를 련결하면서 유리한 자연지리적조건을 리용하여 남쪽으로 길죽한 타원형평면으로 쌓았다.

성의 둘레는 약 10.1km이다.

그중 천마산을 중심으로 한 구간은 험한 절벽을 그대로 성벽으로 삼고 릉선과 평평한 구간에는 돌성벽을 쌓았다.

대흥산성에는 전술상 중요한 위치에 10개의 치를 배치했다.

여기서 치라는것은 성벽에 기여 오르는 적을 쏘기 위해 성벽밖으로 군데군데 내밀어 쌓은 돌출부를 말한다.

성가퀴는 현재 동쪽벽과 서남쪽벽에 일부 남아있는데 대체로 3.8~5m의 간격을 두고 구멍을 한개씩 뚫었다.

성문은 축대에 무지개문길을 낸 동, 서, 남, 북 4개의 큰 성문외에 동소문, 서소문 등 6개의 사이문이 있다.

현재 북문에는 축대와 문루가 다 그대로 남아있다.

성벽이 지나가는 천마산, 성거산 등 봉우리에는 장대를 설치하여 전시에는 지휘처로, 평시에는 감시소로 리용했다.

천마봉의 장대는 이 산성에서 가장 중요한 장대였다.

산성안에는 군기고와 화약창고가 있었고 북창, 동창, 내창, 승창 등 식량창고가 있었다.

그리고 서문밖에도 태안창이라는 식량창고자리가 있다.

고려인민들의 높은 성축조기술을 보여주는 대흥산성은 외래침략자들을 쳐물리치는데서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