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1월 7일
거문고연주가-옥보고

 

옥보고는 8세기 중엽-9세기 초에 활동한 거문고연주가이며 음악창작가이다.

그는 일찍부터 경주지방을 중심으로 하여 전문적인 기악연주활동을 벌려왔다.

그러나 그는 생애의 대부분을 깊은 산중에서 은거생활로 보냈다.

《삼국사기》의 기록에는 옥보고가 50여년간 지리산 운상원에 은거하여 생활한 사실과 거기서 창작한 30곡의 작품들이 전해지고있다.

옥보고의 음악창작에서는 자연현상과 인간사회에 대한 서정적체험세계를 표현하려는 창작적경향이 뚜렷이 나타나고있다.

그의 음악작품들의 주제에서는 자신의 생활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조국산천의 아름다움에 대한 례찬, 고향과 부모처자에 대한 그리운 감정, 사회와 인간생활에 대한 깊은 감회 등이 기본분야를 이루고있다.

그는 자신이 창작한 작품과 세련된 연주기교를 가지고 때때로 신라의 도읍인 경주에 나타나 연주활동을 하였다.

그는 생애의 대부분을 인간사회와 떨어진 산중에서 보냈으나 그의 음악적재능과 명성이 날로 높아져 그에게서 음악을 배우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그치지 않았다고 한다.

옥보고는 그들을 훌륭한 음악가로 키워내기 위하여 커다란 힘을 기울였다.

그 과정에 속명득과 같은 이름있는 기악명수를 육성하여 자신이 쌓아 올린 음악창조적성과를 후대에 넘겨주었다.

그는 우리 나라 중세기 음악명인들중의 한사람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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