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3월 24일
남편과 안해의 결함

 

  안해가 계산서를 남편에게 보이면서 원망조로 말하였다.

  《모두 당신탓이예요. 월초에 매일 먹자판을 벌려놓고 돈을 망탕 쓰더니, 이젠 집세와 전기세, 가스사용료를 어떻게 물겠어요?》

  《정말 그렇구만, 다 내탓이요, 돈이 있으면 곧 써버리는것이 나의 결함이요.》 남편이 진심으로 자기를 반성하였다.

  안해의 성이 좀 가라앉은것을 보고 남편이 한마디 덧붙였다.

  《그런데 당신의 결함은 돈이 없는데도 쓰자고 하는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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