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8월 11일
영화관에서

 

영화관에서 영화를 구경하던 남자가 곁에 앉은 예쁜 녀자를 자꾸만 곁눈질해 보았다.

그런데 그 녀자가 남자의 손에 살그머니 쵸콜레트를 쥐여주는것이였다.

(음, 내가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하고 생각한 그는 은근히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영화가 끝난 뒤 그 녀자를 슬그머니 따랐다.

그러자 그 녀자가 갑자기 홱 돌아서면서 화를 내는것이였다.

《왜 남의 뒤를 밟아요?》

《당신은 왜 쵸콜레트를 주었소?》

《당신의 입에서 냄새가 너무 나서 그런거예요. 이후부턴 입안위생을 좀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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