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8월 21일
장사물계를 좀 배워야지

 

한사람이 장사를 잘하여 많은 돈을 벌었다. 그런데 그의 아들은 어찌나 머리가 둔한지 아무것도 할줄 몰랐다.

어느 날 장사군은 아들을 가까이에 불러앉히고 의미심장하게 말하였다.

《얘야, 넌 이젠 어른이 되였다. 장사물계를 좀 배워야지 장차 이 집을 어떻게 유지해 나가겠느냐?》

아들은 그 말을 듣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였다.  

《장사하는것이 뭐 신비한게 있습니까? 사는 일과 파는 일을 잘하면 될게 아니예요? 나에게도 돈을 좀 주면 멋있게 할수 있어요! 》

상인은 아들이 이제는 퍼그나 컸다고 생각하고 적지 않은 돈을 주었다.

아들은 한번 본때를 보이려고 서둘러 시장으로 갔다.

그는 시장가격보다 5배나 비싼 값으로 많은 닭알을 사가지고 헐값으로 팔아치웠다.

그는 거의 빈손으로 집에 돌아왔다.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듣고 몹시 격분해하였다.

아들이 변명을 하였다.

《시장에서는 사람들이 모두 나보고 아버지보다 낫다고 하던데요.》

《낫기는 무엇이 낫다더냐?》 아버지가 물었다

《아버지는 눅게 사서 비싸게 팔기때문에 속이 컴컴하고 나는 비싸게 사서 눅게 팔기때문에 마음이 착하다는겁니다.》

아들이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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