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2월 31일
귀중한 문화유물-평양종

 

평양의 중심부에 자리잡고있는 련광정과 대동문사이에는 세상에 널리 알려진 금속공예유산인 《평양종》이 옛 모습그대로 보존되여있다.

《평양종》은 우리 나라 종의 특징과 당시의 주조기술의 높은 발전모습을 잘 보여주는 우리 인민의 귀중한 문화유물의 하나이다.

《평양종》의 유래는 퍽 오래다.

1714년 평양의 북성을 쌓고 북장대를 세우게 되면서 대동문 웃쪽다락에 이미 달려있던 종을 옮겨달았다는 자료가 있다.

지금의 《평양종》은 1726년 6월부터 9월에 걸쳐 부벽루 서쪽뜰에서 주조완성한것이다.

종의 무게는 12t 914kg이고 높이는 3.1m이며 아구리직경은 1.6m이다.

종에는 불상, 사천왕상, 구름무늬, 종명 등이 조각되여있습니다. 걸고리는 쌍룡틀임으로 하였는데 룡머리의 형상이 생동하다.

《평양종》은 조선봉건왕조시기 손꼽히던 큰 종들중의 하나로서 모양이 아름답고 그 소리 또한 장중하여 일찍부터 《평양의 명물》로 일러왔다.

《평양종》은 해방후 새 조선의 탄생과 더불어 더욱 뜻깊은것으로 되였다.

주체34(1945)년 12월 31일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대동문옆의 《평양종》을 지금도 칠수 있는가를 알아 보시고 이 종은 우리 선조들이 외래침략자들을 물리치는데 리용했던 중요한 방위신호수단이였다고 하시면서 귀중한 문화유산인 이 종도 일제가 우리 나라를 강점한후 놈들에게 눌리여 자기 소리를 내지 못하고 감금되여 있었으나 이제는 해방이 되였으니 응당 제소리를 내야 한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그리하여 그날 밤 12시 《평양종》소리가 온 강산에 울려퍼지게 되였는데 장중하면서도 은은한 《평양종》소리는 해방된 조국에서 첫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인민의 감격을 더욱 새롭게 해주었다.

오늘도 《평양종》은 옛모습 그대로 보존되여 인민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사랑을 길이 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