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8일
추천수 : 2

빨리 졸업해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교사노릇 하다보면 재밌는 현상들을 목격합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공부못하는 애들사이에 맺어지는 뉴대감입니다.

대체로 보면 공부 못하는 애들끼리 서로 친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격이나 취향의 공통성이 아니라 공부못하는 불우한 처지의 공통성으로부터 비롯된것이라 하겠습니다.

앞서나가는 애들에 대한 시기, 질투, 폄하 그리고 부족한 실력을 다른 악한 짓이나 괴상한 짓으로 메꾸어보려는 저속한 의도.. 그러다가 불량학생두목의 바지밑으로 흡수되고..

안철수와 유승민이 딱 저렇습니다.

이념이란건 애초에 권력지향이니 공통 

좌우에서 배신자, 적폐로 배격당하고 몰리는 처지도 공통 

친미사대도 공통

끼리끼리 밀려다니는 공부못하는 우리 학급의 꼴통애들의 짓을 보면서 쟤들 빨리 졸업해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생각인데 인생황혼기에 들어선 저 나이먹은 애들에게서 다시 느낌 씁쓸하게 맛봅니다.

역시 철은 나이로 드는게 아닌가 봐요.

김나진 -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