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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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한 세상

어렵게 사는 60대 할머니가 어버이날을 맞아서 자식들이 준 용돈 30여만원을 버스안에서 잃어 버린것을 자책하면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가슴을 쓰리게 했던 때가 불과 몇년전일이다.

한편 그때를 전후하여 호화생활로 유명한 중동의 왕족들이 쓰는 가구들이 한국에 쓸어들어왔다.

억대의 침대도 있었고 4천만원짜리 의자도 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돈으로 엇갈리는 인생의 두 극단의 일면이 우리의 눈앞에 펼쳐지고있다.

삼성재벌의 부귀와 고도성장을 밑받침한 노동자들은 생계를 위해 인체에 독성물질이 들어간다는것을 알면서도 노동현장을 떠날수 없었다.

앓다 죽으나 굶어죽으나 죽는것은 매한가지인데도 어떻게 하나 살아보고자 이를 악물고 버티려 했고 결국엔 몸도 마음도 인생도 망가뜨린 후에야 분을 터뜨리며 거리에 나서고있다.

억대의 고가침대에서 질탕치는 속물들을 위해 선량한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바쳐져야 한다면 이 사회는 참으로 부조리한 세상이라 아니할수 없다.

民淚 - 서울 - 소리꾼
 
살수대첩 - 북평 - 격술가
2018-07-12
 

쇠사슬이 없을뿐 죽을때가지 고역에 시달리고 노예주의 무덤에 순장되는 노예와 무엇이 다른가.

숭숭배배 - 부산
2018-07-12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사회에서 인간이란 돈을 위해 태어나 돈을 위해 인생을 소비하거나 희생해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노동재해나 직업병문제는 삼성의 문제만도 아니다.

재벌들의 탐욕때문에 , 무례한 갑질때문에 사람들이 상처받고 고통받는다.

양만춘 - 안휘성 - 멸멸
2018-07-12
 

노동자는 아파도 아프지 말아야 한단다. 돈과 시간의 노예라고..

노동자는 슬퍼도 슬퍼하지 말아야 한단다. 일하는 기계에 불과하니까.

이것이 극소수 가진 자들의 노골적인 속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