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8일
추천수 : 3

태어나서 처음 배운 말

엄마와 밥

 

갓난아이 시절

엄마는 햇님과 같이 따뜻하게

안아주는 품으로 금방 알았고

그래서 엄마라는 말은

인생의 전부

 

그리고 엄마가 해준 밥으로

성장하며

밥 한공기에 얼마나 많은

사랑과 정이 담기는 줄

어렴풋이 알게 되는 지금

 

한 국회의원은

엄마대신 밥 해주는 노동자들을

"밥하는 동네 아줌마"라고 비하했다

 

정치권은 그와 대동소이하게

학교비정규직엄마들의 외침에는

귀 닫고 정쟁에만 미쳤다

 

백성은 밥이 하늘과 같다는데

백성을 하늘로 모신다는 정치는

백성이 선거철 표 낚기용 미끼였었나

결국 국민은 정치의 밥이었다

 

이 나라 백성이

최저임금때문에 돈에 고파 울던 말던

비정규직때문에 존엄에 고파 울던 말던

분단선때문에 평화에 고파 외치던 말던

오직 미국, 일본, 재벌, 표심, 지지율, 권모술수, 계파, 생색내기밖에 모르는 이들

 

온갖 거짓과 위선밖에 모르는 정치권이

국민을 한갖 밥으로 여기는 한

우리는 항상 춥고 힘들고 고플것이다

국민이 정치를 해야만 하는 이유다

자존심과 단결을 무기로 삼아

국민이 투쟁해야 할 이유다

 

사람이 밥을 먹어야 큰다지만

국민은 투쟁을 해야만 큰다

진달래 - 문학수업 -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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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 - 비정규 - 서울
2019-07-10
 

부조리한 사회에서 정의를 외쳐봤자 바보취급.

이민하든지 투쟁하든지 민중은 양자택일해야 한다.

비국민 - 서울 - 노동자
2019-07-10
 

밥값 아까운 존재 1순위 국회의원

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