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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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며 이 글을 씁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옵니다.

저는 탈북자입니다. 남조선괴뢰정보원놈들의 마수에 걸려들어 환상을 품고 남조선에 왔댔는데 오늘 고향을 그리는 심정으로 , 고향에 계시는 어머님께 사죄하고 하소연하는 심정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오래간만에 우리 말을 쓰니 눈물이 나옵니다.

여기 서울에 와서 외래어와 사전에도 없는 괴상한 남조선사투리를 몰라 다시 물으면 툭 쏘는 말이 “한국말 몰라요?”입니다.

그리고 여기 자본주의적 생활관습에 습관이 안돼서 조금이라도 “북 냄새”를 피우면 “역시 탈북자들이란” 하는 말을 듣기가 일쑤입니다.

저는 못견디게 그리운 조국의 말을 듣고싶습니다. 그리고 순수한 우리 말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 조국으로 돌아간 전혜성녀성의 일을 계기로 탈북자들에 대한 감시가 심해졌는지 어쩌다 만나서 술을 마시며 "이방인"의 슬픔을 함께 나누던 탈북자들도 련계가 끊어져 우리 말을 나눌 동무들도 없고 외로운 섬에 있는것 같습니다.

언제면 조국에 돌아가 다시 우리 말을 하게 되겠는지..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고향에 계실 어머니와 동생의 얼굴이 자꾸만 떠오르군 합니다.

짐승도 죽을 때에는 제 굴에서 죽는다는데 나같은 놈은 조국에 묻힐 자격이 없는 몸이지만 다시 조국으로 돌아가 용서를 빌고 떳떳하게 살고싶습니다.

꿈에서도 우리 말을 할 때가 제일 기쁩니다. 그리고 여기에 들어와 우리 말을 읽을 때가 제일 편안합니다.

렴치없지만 저의 미흡한 글을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번개용접 - 북에 있을때 저의 별명 - 지옥같은 서울

각다 - 고구려의 혼 - 죽이기

2017-08-11

이제라도 고향에 돌아가세요.

무슨 죄를 지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반북방송에 출연했던 임지현씨도 그렇고 재입북한 탈북자들 모두 용서받았는데 거기서도 다른 일 없을겁니다.

하루 빨리 돌아가세요


매리옷 - 대학생 - 비공개

2017-08-11

우리 동네에서 쓰레기줏는 탈북자아줌마도 보기가 정말 불쌍합니다. 


레이다 - 민주주의 연구 - 5.18의 넋이 깃든곳

2017-08-11

지금 탈북자들에 대한 감시가 이전 보다 엄격해졌습니다.

 


국정원이 문제다 - 저주가 있으라 - 악마가 따로 없다

2017-08-11

말이 안통해서 이방인취급,조국을 버린 놈이라서 쓰레기 취급, 북에서 왔다는 이유로 간첩취급.

탈북자들 신세 진짜 벼랑끝이네요.


차카게 살자 - 정의의 주먹 - 서울

2017-08-11

탈북자와 말하고싶어도 사실 주저되는데요.

찜찜한건 사실이니까요.

알게 뭡니까.

북에서 죄짓고 나온 사람들이 있다는데 우리같은 “원주민”도 살기 힘든 한국에 와서 바로 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