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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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는 추석을 어떻게 쇠는지 알고싶습니다

 

문 – 추석이 전통적민속명절로서 북이나 남이나 다를바 없겠지만 그래도 북에서 추석을 어떻게 쇠는지 알고싶습니다. (단군후손 - 충주)

답 - 추석은 우리 인민이 조상전래로 쇠여온 가을철의 제일 큰 명절로서 우리 민족의 고유한 풍습을 가장 많이 반영하고있는 민속명절의 하나입니다. 추석은 가을저녁이라는 뜻으로 오곡이 무르익는 음력 8월의 달밝은 보름날을 명절로 즐기던데로부터 생겨난 이름으로서 이날을 가위날, 또는 한가위날이라고도 부릅니다.

대대로 내려오는 추석날의 첫 의례는 조상의 무덤을 돌아보는것으로부터 시작되며 꽃다발이나 음식을 준비하여가지고 묘소를 찾아가 인사를 올리고 조상의 생전의 일들을 회고하면서 나라와 인민을 위하여 일을 더 잘하리라 마음다지며 명절의 하루를 뜻깊게 보냅니다.

이날 평양과 지방의 많은 식당들에서는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성의껏 마련한 민족음식들을 펼쳐놓아 사람들을 기쁘게 해준답니다. 대표적인 민족음식인 송편과 밤단자, 노치가 특식으로 사람들의 구미를 한껏 돋구어줍니다.

추석을 맞으며 곳곳에서 진행되는 민족씨름경기는 제일 볼만합니다. 물론 바줄당기기, 활쏘기, 그네뛰기, 거부기놀이, 길쌈놀이 등과 같은 다채로운 민속놀이들이 있지만 민족씨름경기야말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민속놀이중 가장 인기있는 경기이며 많은 사람들이 모여 경기관람을 하기도 합니다. 얼마전 수도 평양의 풍치수려한 릉라도의 민족씨름경기장에서는 제14차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가 진행되였는데 평안북도의 조명진선수가 제12, 13차에 이어 또 영예의 1등을 하여 금방울과 대황소를 상으로 탔다고 합니다. 역시 민족씨름은 우리 인민들의 슬기와 지혜, 체력을 다 같이 겸비해주는 우수한 체육경기종목의 하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처럼 추석명절을 즐기는 풍습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그대로 이어지고있습니다.

일찌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리고 계승발전시켜야 한다시며 음력설뿐아니라 정월대보름, 추석과 같은 민속명절들도 더 뜻깊게 쇰으로써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전통과 생활전통을 잘 살려나가야 한다고 교시하시였습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정속에 민족적전통은 그대로 이어져 우리 인민들은 추석을 비롯한 고유한 민속명절들을 즐겁게 보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