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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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선 예술인재양성을 어떻게 하는지요?

 

문 – 평창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기간 북의 예술단이 온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사람들의 관심이 대단해요. 지금 북예술단공연을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돌아가고있는데 북에서 예술인재양성을 어떻게 하는지 좀 알려주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주희 – 인천 – 아줌마)

*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은 평양시 모란봉구역 모란피복공장에서 재단사로 일하고있는 성옥희녀성이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 – 우리 공화국에서는 예술인재양성을 위한 조건과 환경이 그쯘히 마련되여있답니다. 예술이라는게 어디 부모의 직위나 욕망만 가지고 될 일이나요? 본인이 예술적소질이 얼마만큼 있는가 하는데 달려있지요. 공화국에서는 우리 부모들도 미처 몰랐던 아이들의 예술적재능의 싹을 찾아내고 잘 키워주어 유능한 예술가로 키워주고있습니다.

우리 집의 경우만 놓고봐도 그래요. 사실 난 우리 딸 금옥이가 어렸을 때 악기를 배우도록 하느라고 무척 열성을 부렸습니다. 그런데 유치원선생님들이 찾아와서 하는 말이 금옥이가 목소리가 곱고 음률감각이 뛰여나서 악기연주보다는 성악에 더 전망이 있다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결국 유치원과 학교의 선생님들의 다심한 지도속에 우리 금옥이의 성악기량은 몰라보게 늘었고 지금은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에서 재능의 나래를 활짝 꽃피우게 되였습니다.

이런 일은 우리 공화국의 그 어디가나 흔히 볼수 있는 일들입니다. 나와 한 직장에서 일하는 종업원의 딸은 이름이 선경이라고 하는데 유치원때부터 음악신동으로 불리우면서 교육자들의 관심대상이 되였습니다. 선경이는 지금 금성학원에서 피아노를 배우고있지요. 온천군에 사는 내 사촌동생은 직업이 수산사업소 로동자이지만 딸의 가야금솜씨가 선생님들의 눈에 들어 도예술학원에 입학했습니다. 이렇게 부모의 직업에 관계없이 재능과 소질에 따라 선발되고 키워진 애들이 바로 나라의 훌륭한 예술인재로 되는거랍니다.

뛰여난 예술적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키우기 위한 교육기관들은 평양은 물론 모든 지방에 다 있습니다. 평양에는 금성학원, 예술학원, 만경대학생소년궁전, 평양학생소년궁전 등이 있고 각도에는 예술학원들과 소년궁전들이, 군마다에는 학생소년회관들이 있답니다. 일반학교들에도 음악소조, 미술소조, 무용소조 등 예능분야의 다양한 소조들이 있어 수많은 아이들이 자기 취미에 따라 예능을 배우고있지요.

어디 그뿐입니까. 혹 늦게 재능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지 않나요. 공장기동선전대라든가 인민군군무자예술축전같은데서도 전망성이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전문예술단체들에서 직접 뽑아가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 공화국에서의 예술인재양성은 부모의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국가의 세심한 관심과 지도속에서 활발히 진행되고있습니다. 재능의 꽃을 활짝 피워주는 교육체계와 인재를 아끼고 내세워주는 사회적기풍, 바로 이것이 우리 공화국에서 수많은 예술인재들이 나오게 되는 비결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저의 이 답변이 선생의 리해를 도모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곧 남측에서 진행되는 우리의 예술단공연을 선생도 즐겁게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김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