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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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있는 여름철 보양음식 단고기장에 대하여 알고싶어요

 

문-북에서 인기있는 여름철 보양음식 단고기장에 대하여 알고싶어요. ( 손연공-카나다-동포)

답- 단고기장은 우리 인민들속에서 삼복철의 몸보신에 좋은 보신탕, 영양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전통적인 민족음식입니다. 오랜 옛날부터 우리 선조들은 삼복철에는 발잔등에 단고기장물만 떨어져도 건강에 좋다고 하였습니다. 삼복철이 되면 조밥이나 흰쌀밥을 더운 단고기장에 말아먹으면서 땀을 푹 내는것을 으뜸가는 보양료법으로 여겨왔습니다. 《경도잡지》,《동국세시기》에 의하면 삼복날에 단고기장에 흰쌀밥을 말아먹고 땀을 내면 더위로 인한 허약한 증세에서 오는 병을 예방하고 보신도 될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단고기장이 삼복철의 으뜸가는 보양음식으로 되여온것은 단고기의 효능과 관련되여있습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단고기는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므로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혈액을 조절하며 장을 튼튼하게 할뿐아니라 골수를 충족시켜 허리, 무릎을 따뜻하게 하며 양기를 일으켜 기력을 촉진시킨다고 하였습니다.

민간에서는 단고기가 성질이 몹시 더운 까닭에 사람이 먹으면 양기를 돋구고 허전한것을 보충하며 부스럼병을 고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단고기는 비장과 위를 보호하는데도 좋다고 일러왔습니다.

단고기장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만듭니다.

먼저 단고기의 각을 떠서 깨끗이 씻고 내장은 소금으로 여러번 비벼 씻습니다. 가마에 물을 붓고 단고기를 넣어 푹 익힌 다음 뼈를 추려내고 고기는 잘게 찢고 내포는 썹니다. 다음 골, 기름, 곱밸, 고추가루, 다진 파, 마늘, 깨 등으로 고추기름장을 만듭니다.

고기와 내포는 양념을 넣고 무칩니다. 대접에 단고기를 담고 뜨거운 국물을 부은 다음 고추기름장을 칩니다.

단고기장을 만드는 방법은 지방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었습니다.

평안도지방에서는 단고기를 삶을 때 된장을 한두술 넣지만 함경도지방에서는 소금을 썼습니다. 전라도, 경상도지방에서는 단고기장에 남새와 산나물, 밀가루를 풀어넣어 국물을 걸죽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삼복철에 단고기장을 먹는 풍습은 오랜 전통을 가지고있으며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생활과 더불어 민족적향취를 더해주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