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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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을 축하드립니다

 

문 - 저는 얼마전 《메아리》홈페지 《물어보세요》란에 우수한 민족료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문의하였던 사람이예요. 저의 물음에 사진까지 받쳐서 성의껏 대답을 주신 《메아리》기자선생님들 참 감사해요. 덕분에 아직은 미숙합니다만 제손으로 떡, 국수 등 민족음식 만들수 있게 되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고, 저의 남편도 무척 좋아해요. 그래서 이렇게 렴치불구하고 또 부탁드려요. 설명절날에는 뭐니뭐니해도 떡국이 제일 짱이죠. 떡국 만드는 방법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얼뜨기 - 쌘프런씨스코 - 미식가)

답 – 민족료리들을 제손으로 만들수 있게 되였다니 참 기쁜 일입니다. 아무리 이국땅에서 산다해도 조선사람의 피와 넋은 살아있어야 하며 민족적전통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곧 애국애족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설명절의 상징인 떡국에 대해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우리 인민들은 설명절을 맞을 때마다 명절음식으로 떡국을 만들어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때문에 떡국이라면 설명절을 련상할만큼 이 음식을 즐겨 만들어먹군 하였습니다. 지금도 떡국은 설명절이 아니래도 모든 가정들에서 그 어느때나 만들어 먹을수 있는 민족고유의 음식중의 하나입니다.
  떡국은 흰가래떡을 얇게 썰어서 팔팔 끓는 장국에 넣고 잠간 끓이다가 꿩고기나 닭고기 볶은것을 넣고 후추가루를 뿌린것입니다.
  떡국은 원래 꿩고기를 넣고 끓이는것이 제격이지만 꿩이 없는 경우에는 닭고기를 대신 쓰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전하여오는 《꿩대신 닭》이라는 말은 이것을 념두에 두고 쓰인것이라고 봅니다. 또 설명절을 쇨 때마다 떡국을 반드시 끓여먹는것으로 되여있었기때문에 흔히 어린애들의 나이를 물을 때 《떡국을 몇그릇째 먹었느냐.》라고 묻는다고도 했고 이런데로부터 떡국을 나이 한살 더 먹는 음식이라는 의미에서 《첨세병》이라고도 하였습니다.

떡국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떡국의 재료로는 떡국대 500g, 닭고기 200g, 닭알 1알, 참나무버섯 50g, 소금 10g, 간장 10g, 기름 5g, 파 20g, 마늘 5g, 김1g, 후추가루 0.5g, 실고추 0.3g, 국물 1.5kg을 씁니다.

먼저 떡국대는 엇썰고 닭고기는 떡국대와 같은 크기로 썰어 간장, 후추가루로 양념하여 살짝 볶습니다. 다음 참나무버섯과 김은 채로 썰어 따로따로 볶습니다. 끓는 국물에 떡을 넣었다가 떠오르면 다진 마늘과 후추가루를 쳐서 그릇에 담고 닭고기와 참나무버섯을 얹은 다음 실닭알, 실파, 실고추, 김으로 고명하여 내놓습니다.

선생이 설명절날 제손으로 떡국을 맛있게 만들어 들기를 바라며 이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