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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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바다우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는 선원에 대해 알고싶은데요

 

문 – 사람이 바다물속에서 과연 몇시간이나 버텨낼수 있을가요. 듣자하니 북에 38시간이나 홀로 날바다우에서 견디여낸 선원이 있다던데 그가 어떻게 기적적으로 살아남을수 있었는지, 그에 대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광식 - 인천 -수영선수)

답 – 선생이 알고싶어하는 그 동무는 우리 공화국의 대흥무역지도국 무역짐배 《장진강》호의 기관장 김명호입니다.

지난해말 김명호동무가 탄 《장진강》호는 뜻하지 않게 태풍과 맞다들렸습니다. 선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바다는 끝내 짐배를 삼키고 말았습니다. 세찬 파도속에서 다른 선원들은 간난신고끝에 구명떼우에 몸을 실었지만 김명호동무만은 파도에 떠밀려 오르지 못하고 홀로 망망대해에 남아있게 되였습니다. 한치앞도 가려보기 힘든 때여서 아직은 김명호동무가 사라진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뒤늦게야 구조작업을 벌렸지만 김명호동무는 타산한것보다 너무도 멀리 떠내려가고있었습니다.

한편 날바다우에 홀로 남은 김명호동무는 횡포한 대자연과의 대결을 힘겹게 벌리고있었습니다. 그는 산같은 물결에 실려 허궁 들리웠다가는 내리꼰지고 또다시 솟구쳤다가는 휘뿌려졌고 파도가 흰 거품을 들씌울 때마다 짜디짠 바다물이 입으로 쓸어들어 목이 타들고 숨쉬기조차 가빴습니다. 가장 힘든것은 고독과의 싸움이였는데 그때 김명호동무는 절해고도라는 말의 의미를 똑똑히 깨달았다고 합니다. 만일 곁에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안타까움을 나누고 고생을 함께 겪고 방도를 의논할 그런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러나 풍랑속에서 오직 혼자서 묻고 스스로 대답하며 단독으로 결심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고독하고 힘겨운 전투를 벌리면서도 김명호동무가 날바다우에서 무려 38시간동안이나 버텨낼수 있은것은 그 어떤 신비한 육체적능력을 지녀서가 아닙니다.

하다면 과연 그 무엇이 평범한 한 인간으로 하여금 절해고도에서도 끄떡없는 불굴의 인간으로 될수 있게 하여준것이겠습니까.

후날 그는 자기의 기적적소생의 비결에 대해 사람들앞에 이렇게 토로했습니다.

《살아서 못가면 죽어서라도 기어이 조국의 품에 안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의 품속에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가 모셔져있었기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기어이 조국으로 모셔가야 한다는 열렬한 지향과 각오, 다름아닌 수령결사옹위정신이 그로 하여금 육체적능력의 한계를 뛰여넘는 의지력을 발휘하게 함으로써 사나운 날바다와 고독과의 싸움에서 끝끝내 승자가 될수 있게 하였던것입니다.

이는 비단 김명호동무 하나만의 실례가 아닙니다. 우리 공화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절대불변의 신념으로 간직하고 기적과 위훈의 창조자로 살며 투쟁하고있습니다. 세상을 놀래우는 우리 공화국의 기적적인 사변들마다에는 바로 이러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이 원동력으로 자리잡고있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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