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월 2일
추천수 : 3
평양종에 대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문 – 새해를 축하합니다!

며칠전 《메아리》홈페지에 평양의 명물 평양종을 소개한 사진이 올라와 유심히 보았는데 이번에는 고국에서 출판한 새해축하장들에도 평양종이 그려져있습니다. 다시 보니 은은한 종소리가 금시 귀가에 들려오는듯 합니다. 평양종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를 부탁합니다. (리류정-재중)

답 – 새해를 축하합니다!

력사유물인 평양종은 풍치수려한 평양의 대동강기슭에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여있습니다.

평양종은 조선봉건왕조시기에 주조한 종으로서 처음에는 대동문 웃다락인 읍호루에 걸려있었는데 1714년(숙종40년)에 평양성의 북성을 고쳐쌓을 때 옮겨 달았다가 화재로 인하여 깨여졌습니다.

지금의 종은 1726년 6월부터 9월에 걸쳐 부벽루 서쪽뜰에서 주조완성한것인데 종의 무게는 13t 513㎏이고 종의 높이는 3. 1m이며 아구리직경은 1. 6m, 두께는 0. 3m입니다. 종의 겉면에는 금강력사(불교에서 《금강신》을 달리 이르는 말)와 아름다운 구슬무늬, 물결무늬, 종의 래력과 관련된 글 등이 도드라지게 새겨져있습니다.

평양종은 조화롭고 균형이 잘 잡혀있어 우람하게 보이며 종머리에 붙어있는 종고리는 서로 엉켜있는 청룡과 황룡을 형상한것으로서 매우 섬세하면서도 기운이 차넘치게 조각되여있습니다.

평양종은 평양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려주고 비상경보를 울리는데 리용되였습니다. 평양성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릴 때에는 매일 밤과 새벽에 종을 치도록 되여있었습니다. 밤 10시에 종을 28번 울리면(이때 치는 종을 《인경》) 평양성 내성의 네개의 큰 성문을 동시에 닫아 통행을 금지하였으며 새벽 4시에 종을 33번 울리면(이때치는 종은 《파루》) 성문을 열고 통행을 하게 되였습니다. 그리고 나라의 큰 경사나 성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변들이 이 종소리로 알려졌으며 특히 외래침략자들의 침입을 알리는 경보를 울릴 때에는 종을 치는 회수에 제한이 없었다고 합니다.

평양종은 조선봉건왕조시기 손꼽히는 큰 종가운데 하나로서 모양이 아름답고 장중하고 은은한 소리가 100리밖에서도 들린다고 하여 일찍부터 《평양의 명물》로 일러왔습니다.

평양종은 우리 나라 종의 특징과 당시의 높은 금속가공술과 조형예술수준을 엿볼수 있게 하는 민족문화유산의 하나입니다.

평양종은 일제가 조선을 강점한 후에는 자기의 아름다운 소리를 내지 못하였습니다.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해방후 처음으로 맞는 양력설날인 주체35(1946)년 1월 1일 0시에 평양종을 치도록 하시여 우리 인민들에게 해방의 기쁨과 감격을 더욱 새롭게 안겨주시였습니다.

오늘도 평양종은 옛모습 그대로 보존되여 인민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을 전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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