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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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집단을 《축하》해주지 못한것이 그리도 아수한가

 

지난 10일 남조선에서는 의정부시가 주관하여 열린 미제침략군 2사단의 그 무슨 《창설 100주년기념》음악회라는것이 파탄되는 일이 벌어졌다. 

6월 13일이 15년전 미제침략군 2사단의 살인귀들에 의하여 무참히 살해된 녀중학생 심미선, 신효순의 추모일인데 그 가해자들을 《축하》하는 모임을 연다니 남조선각계층이 격분하여 들고일어났기때문이다. 《두 녀중학생의 죽음을 추모해야 할 기간에 가해자인 미군을 위해 잔치를 여는것은 천만번 부당하다.》, 《미군은 잔치상이 아니라 법정에 서야 한다.》는 각계층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이런 더러운 놀음에 끼여들면 안된다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요구에 예술인들이 부응하면서 이 황당한 음악회는 흐지부지되고말았다.

너무나 응당한 귀결이 아닐수 없다. 미제 2사단이 지난 수십여년동안 《의정부집단륜간사건》, 《동두천녀인삭발사건》, 《윤금이살해사건》을 비롯하여 수많은 범죄를 저질러 살인마부대로 악명을 떨쳐왔다는것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이런 극악한 범죄집단, 날강도의 무리를 법정에 올려세울 대신 《감사》니 《우정》이니 뭐니 하고 《축하》하는 놀음을 벌리고있으니 이보다 더 쓸개빠진짓이 또 어디 있겠는가.

지금 남조선여론들이 황당하기 그지없는 그 무슨 《기념》음악회를 견결히 반대한 시민사회단체성원들은 진정으로 애국심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그에 호응한 가수들도 량심이 있는 예술인들이라고 평하고있는것이 결코 우연치 않다.

그런데 이와는 판이하게 행동하여 각계의 비난을 받고있는 세력도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을 비롯한 극우보수패거리들은 이번 일을 두고 《좌파세력의 행동》, 《진보세력판 블랙리스트》, 《한미동맹을 깨자는것》이라고 하며 큰일난듯이 소동을 피우다못해 나중에는 《인간적인 도리가 아니》라는 궤변까지 늘어놓고있다.

또한 현 남조선당국과 의정부시당국은 그 무슨 《유감》이니, 《우호관계의 지속》이니 뭐니 하며 민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본행사》추진을 비롯한 《기념식》을 계속 강행하려 하고있다.

그래 반세기이상이나 집안에 틀고앉아 못된짓이란 못된짓은 다 감행한 날강도를 《축하》해주지 못한것이 그리도 아수한가.

원래부터 극우보수세력은 친미사대와 굴종사상이 뼈속같이 물젖어있는자들이니 이 기회에 자기들이 천하에 둘도 없는 매국노들임을 다시한번 과시하는것이므로 구태여 론할 가치도 없다.

하지만 초불항쟁의 흐름을 타고 집권한 현 당국자들의 이같은 행위는 민족적수치도 모르고 량심도 없는 얼빠진 추태로서 외세가 없고 매국이 없는 새 세상을 바라는 민심에 대한 우롱이고 모독이다.

지나온 력사는 미군이 남조선에 남아있고 친미사대주의가 여전히 사회를 배회하고있는 한 남녘인민들이 겪고있는 불행과 고통, 재난은 계속될것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의 현 위정자들은 왜 각계층이 이번 일을 두고 《시민들의 승리》라며 박수를 보내고있는지, 왜 그토록 《굴욕과 불평등이 없는 당당한 세상을 만들자.》고 웨치고있는지 잘 알아야 하며 처신을 바로 해야 한다.

리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