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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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싸움에 스스로 뛰여들다

 

최근 남조선당국이 우리 공화국의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를 구실로 《싸드》발사대 추가배치를 결정한것으로 하여 가뜩이나 긴장한 동북아시아지역정세가 더욱 요동치고있다.

지금까지 남조선당국은 내외의 강한 반발과 배격의 대상인 《싸드》배치문제에서 《환경영향평가》니 뭐니 하며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여왔다. 《싸드》배치를 반대하는 남조선민심과 더불어 주변국들과의 관계악화가 두려웠기때문이다. 그러던 남조선당국이 이번에 제법 《용기》를 내여 《싸드》발사대의 추가배치를 결정해버린것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은 그 구실로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조치를 걸고들고있지만 실상 이것은 지금의 상황을 절호의 기회로 삼아 미국상전에게 잘 보이려는 현 《정권》의 비굴한 행위라는것이 공정한 내외여론의 한결같은 평가이다. 남조선과 외국의 전문가들이 인정하는바와 같이 《싸드》추가배치결정은 미국을 겨냥하고있는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와는 아무런 직접적련관성도 없다. 이것은 오직 로골적인 미국의 강박과 주종관계, 종속관계인 이른바 《한미동맹》의 더러운 산물일뿐이다. 다시말하여 이번 《싸드》발사대의 추가배치결정은 남조선민심과 인민들의 생명안전,주변국관계나 경제적손실보다 저들의 명줄을 거머쥐고있는 미국에게 더 잘 보이지 않을수밖에 없는 남조선당국자들의 친미굴종적체질의 발로인것이다.

바보가 아닌 이상 《싸드》배치가 남조선을 영원히 타고앉고 동북아시아지역에서 군사적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미국의 음흉한 전략적목적에 따른것이라는것을 왜 모르겠는가. 현실적으로 지금 주변국들은 《싸드》와 관련한 남조선의 이번 결정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명》하며 《<싸드> 배치는 지역의 전략적균형을 심각히 훼손》하고 자국의 《전략적안보리익을 침해한다.》고 하면서 강경자세를 보이고있다. 한 주변국은 자국주재 남조선대사를 외교부청사로 불러 《싸드》배치중단과 장비철수를 강하게 요구한데 이어 《싸드》레이다를 정밀타격할수 있는 공격형무인기까지 새로 공개하며 압박의 도수를 높였다. 자국의 리익을 침해하고 미국의 리익만을 중요시하며 도전적태도로 나오고있는 남조선에 대해 주변국들이 가만 있을리 만무한것이다.

결국 남조선당국은 그 친미굴종적체질로 말미암아 미국과 주변대국간의 패권다툼에 스스로 뛰여드는 천하바보짓을 하였다. 새우가 고래싸움에 끼우면 어떻게 되겠는가는 불보듯 뻔하다.

남조선당국이 《판도라의 상자》와 같은 재앙단지인 《싸드》배치에 대한 서뿌른 결정으로 미국에게는 어느 정도 환심을 샀는지 모르겠지만 남조선민심을 거역하고 주변국들의 눈밖에 난것으로 하여 그 대가를 단단히 치르어야 할것이다.

리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