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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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히 이루어진 리병기사퇴의 흑막

 

지난 15일 청와대가 비서진을 전격 개편했다.

표면상으로 볼때 청와대 비서실개편은 《4.13총선》대참패로 인한 《국정동력하락》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쇄신》의 의미를 담고있다.

여기에서 언론의 초점을 모은것은 단연 리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다. 언론들은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끝나자 리병기실장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청와대 분위기를 일신할 필요가 있다는 리유로 박근혜《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며 박《대통령》이 그의 사표를 수리한것으로 전하고있다. 그러나 리병기실장이 왜 《총선》참패의 책임을 져야 하는지는 누구도 설명을 안한다.

리병기실장으로 말하면 박《대통령》의 원로자문그룹의 한명으로서 결정적인 순간에 정무적조언을 할수 있는 몇 안되는 《내부핵심인사》에 속하는 멤버로 꼽혔다.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주일대사, 《국정원장》에 이어 비서실장까지 《무거운》자리에 급을 높여가며 련이어 중용됐다. 그만큼 박《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웠다는 방증이다.

그렇다면 리병기실장이 언급한 《4.13총선참패의 책임》은 무엇이며 박근혜《대통령》이 그처럼 신임했던 리병기실장을 내팽개쳐야할 진짜 리유가 무엇이겠는가.

이에 대해 닉명을 요구한 《국정원》관계자는 《설익은 집단탈북사건의 급작스러운 조직》과 《그 후과로 인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원래 리병기 비서실장은 2년전인 《국정원장》시절부터 리병호 현 《국정원장》과 함께 중국에 있던 북 식당종업원들의 《집단탈북》을 추진해왔으며 그것을 올해 4월말 경에 터뜨림으로써 5월초에 진행되는 북의 당대회에 대한 비난소재로 활용할 계획이였다. 그런데 《4.13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의 내부분란으로 고심하고있던 박《대통령》이 《총선용 충격 드라마》하나를 가급적 빨리 꾸며낼것을 리병기실장에게 지시하였다. 급해맞은 리병기는 서둘러 리병호《국정원장》에게 독촉을 해서 중국현지에 나가있던 《국정원》의 김모, 박모요원들에게 시급히 식당종업원 모두를 《한국》으로 랍치해올데 대한 긴급 임무를 주었고 김모, 박모요원들은 이미 매수했던 식당지배인 허가와 함께 기만과 협박으로 12명의 녀성종업원들에 대한 《번개탈북》을 조직하였다. 그리고는 전례를 깨고 북의 녀성들이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집단탈북사건》을 언론에 공개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북풍충격》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대패한것은 물론 랍치해온 북의 녀성들이 《국정원》의 귀순공작에 반항하며 그중 한명의 녀성이 잘못됐다는 사망설까지 나돌고있다. 정말로 사망한 녀성이 있다면 그 이름이 무엇인지 《국정원》관계자도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사실 리병기실장은 《아직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집단탈북>의 시기를 급작스레 앞당기는것은 무리하다.》,《지난 시기 경험으로 보아 <북풍>은 총선에 효과가 없을줄로 안다. 이번 작전은 그 성격으로 보아 북의 당대회전야가 적기이다.》라는 리병호《국정원장》의 의견을 무시하고 막가다파식으로 밀어붙였다. 일단 북의 녀성들이 집단적으로《한국》에 오면 큰 뉴스거리가 되고 또 그들이 쉽게 귀순하리라고 생각해 《총선》에서 그 반사효과를 크게 노렸던것이다. 그때 《통일부》장관 홍용표도 이제껏 《탈북자》처리 관례로 보아 서둘러 그들의 신상을 공개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대해나섰다. 그러나《대통령》의 지시를 누가 거역한단 말인가.  일은 이렇게 된것이다. 그런데 예상외로 북의 녀성들이 귀순을 강하게 거부하고 사건해결이 길어지면서 그 불똥이 점차《국정원》으로 튀고있다. 지금 사건진상을 요구하는 사회각계의 움직임이 심상치않게 번져지고있다.  그때문에 이번 《번개탈북》사건을 기획조종한 청와대와 《국정원》을 잇는 라인인 리병기가 희생양이 된것이다. 아래 우로 이어진 련결고리를 잘라버린셈이다. 지금 물밑에서는 이번 사건의 책임을 놓고 벌써부터 공방전이 벌어지고있으며 이것으로 하여 박《대통령》과 리병기실장, 리병호《국정원장》과의 관계가 심하게 버그러졌다는것이 《국정원》관계자의 증언이다.

북측 녀성들의 귀순거부는 당국이 《자진의사에 의한 탈북》을 증명할수 없게 하였으며 더우기 한명의 녀성이 잘못되였다는 사망설과 그 의혹은 북의 12명 녀성 전원을 언론에 공개할수 없게 한다는 의심을 사기엔 충분하다.

《귀순의사》도 없는 북의 처녀들을 급작스레 강제로 랍치해온것으로 하여 청와대를 궁지에 몰아넣고 《국정원》을 곤경에 몰아넣은 리병기 비서실장은 결국 그 책임과 사건진상의 내막을 덮어버릴 막중한 《임무》를 지니고 청와대를 떠나게 된것이다.

그러나 리병기실장이 청와대를 떠난다고 해서 《집단탈북사건》이 끝나는것은 아니다. 북의 녀성들이 귀순을 계속 거부하는 한 집단유인랍치행위의 진상은 드러날것이며 그중 한명의 녀성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언제인가는 청와대가 설명을 해야 한다. 그때가서 박《대통령》이 이 사건의 모든 책임을 리병기실장이나 청와대의 처사에 불만을 품고있는 리병호 현《국정원장》에게 뒤집어 씌울지도 모를 일이다.

최성우 – H사 기자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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