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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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의 한파를 가셔내는 훈풍은 어디서 불어오는것인가

 

1월은 겨울계절에서도 동장군이 제일 기승을 부리며 활개치는 시기이다. 어느 해나 마찬가지이지만 이해의 1월은 특히 추위가 더 심한듯 하다. 그야말로 맵짠 한파가 대지를 얼구어놓고 생명체들을 움츠러들게 한다. 그러나 자연의 횡포가 어떠하든 2018년의 1월을 맞고있는 온 겨레의 가슴가슴은 벅찬 감동과 뜨거운 희망으로 한껏 달아오르고있다. 전쟁과 대결의 한파가 끊임없이 밀려들어 극도로 첨예하던 조선반도정세가 평화의 훈풍에 의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있어서이다.

우리 겨레의 운명을 시시각각 위협하던 대결의 광풍, 엄동의 한파를 가셔내는 이 훈풍은 과연 어디서 불어오는것인가. 

사실 지난해말까지만 하여도 세계는 2018년의 조선반도정세전망에 대해 비관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였었다. 조선반도정세격화의 근본요인인 미국과 남조선의 핵전쟁연습이 올해에도 계속 될것이 분명하였고 그것이 우리 공화국의 강력한 대응조치를 불러오면서 군사적긴장이 지속될것으로 본것이다. 그러나 세상사람들은 모든 예상을 완전히 뒤집어놓는 놀라운 일을 목격하게 되였다. 

우리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력사적인 신년사를 통하여 새로운 북남관계개선방침을 제시하시고 련이어 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들을 취하도록 하신것이다. 그이께서는 특히 북남사이의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적환경을 마련하는것을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업으로 밝히시고 북과 남이 이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온 겨레와 국제사회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에서 미국의 그 어떤 핵위협도 분쇄하고 제압할수 있는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마련한데 토대하여 북과 남이 힘을 합쳐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려는 공화국의 확고한 의지를 읽을수 있었다.

우리 공화국의 그 의지와 결심은 즉시적으로 실천에 옮겨져 온 삼천리강토를 끓어번지게 하였고 두텁게 얼어붙은 대결과 불신의 얼음산을 녹여버리기 시작했다. 공화국의 대범하면서도 적극적인 평화적조치들은 우리 겨레뿐아니라 온 세계의 열렬한 지지와 환영을 불러일으켰다.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평화보장을 위한 우리 공화국의 주동적인 노력과 그에 대한 내외의 강력한 지지여론을 외면할수 없게 된 미국과 남조선은 합동군사연습연기조치를 시급히 취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판문점련락통로의 정상화와 북남고위급회담의 성과적개최와 같은 말그대로 경이적인 현실을 보면서 《오랜만에 <한>반도에 민족의 화합과 평화의 훈풍이 불어왔다.》는 말이 이구동성으로 울려나오고있다. 평화와 통일,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바라는 사람들의 가슴마다를 후덥게 하여주는 그 훈풍은 저 동쪽이나 남쪽, 서쪽에서가 아니라 바로 북쪽에서 불어오고있는것이다. 하기에 남조선의 한 언론도 《남북관계개선과 평화지향의 북신년사로 하여 꽁꽁 얼어붙었던 대지가 봄해살에 힘없이 녹아내리듯 보수<정권> 10년의 대결정책이 빚은 전쟁위기감이 겨우 며칠사이에 봄눈 녹듯 풀리면서 남북고위급회담으로 이어지고있다.》고 격동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바로 그렇다. 우리 공화국의 확고부동한 애국애족의 의지와 용단이 조선반도에 덥쳐들던 대결의 한파를 밀어버리는 훈풍을 몰아오고있다.

자연은 아직도 엄혹한 겨울이지만 오늘 온 겨레의 가슴속에 따뜻이 스며드는 평화와 통일의 훈풍은 벌써 민족의 밝은 래일을 알리는 희망의 봄시위를 예고하는듯 싶다.

리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