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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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집안문제는 응당 주인들끼리 풀어나가야 한다

 

올해에 들어와 북남관계는 우리 공화국의 적극적이며 진지한 노력에 의해 개선의 길로 들어서고있다. 온 겨레와 국제사회도 불신과 대결로 얼어붙었던 조선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훈풍이 불어오고있는데 대하여 기뻐하며 이에 적극적인 지지와 기대를 보이고있다.

우리의 대범하고 주동적인 노력에 의하여 마련된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접촉과 대화들이 성과적으로 이루어지고 남조선에서 진행되는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 우리가 참가하면서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민족의 열망은 더욱 고조되고있다. 북남선수들이 함께 통일기를 들고 경기장에 입장한 순간부터 북과 남은 단일민족이라는 하나의 모습으로 경기도 치르고 열성껏 경기응원도 하고있다. 특히 우리 삼지연관현악단이 펼친 황홀한 예술공연은 북과 남이 민족분렬의 고통을 하루빨리 가셔버리고 함께 모여 살기를 바라는 겨레의 념원을 그대로 담고있는것으로 하여 공연을 관람한 사람들모두를 통일열기로 들끓게 하였다.

한마디로 이번 북남행사를 통해 북과 남은 서로 마음만 합친다면 얼마든지 북남관계도 개선하고 자주통일의 돌파구도 열어나갈수 있음을 다시금 뚜렷이 실증한것이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하루빨리 북남관계개선과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기를 바라는것은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념원이다. 이러한 민족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지금의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통일과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면 북과 남이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

알다싶이 새해들어 조선반도에서 일어나고있는 북남관계개선의 훈풍은 그 누구가 선사하거나 만들어준것이 아니며 민족분렬의 고통을 반드시 끝장낼 의지를 안고 민족자체의 힘으로 이룩한것이다. 외세는 오히려 조선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고조되는것을 두려워하고 못마땅해하면서《합동군사연습즉시재개》에 대해 떠들어대고 저들의 전략자산들을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으로 끌어들이며 전쟁열을 고취하는것과 같이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비렬한 놀음만 벌렸다. 이것은 북남관계문제를 놓고 외세의 눈치나 살피고 외부에 들고다니며 청탁하여야 얻을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오히려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는 외세에게 간섭의 구실을 주고 문제해결에 복잡성만 조성하게 된다는것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이다.

결론은 제 집안문제는 응당 주인들끼리 풀어나가야 한다는것이다.

북과 남이 민족자주의 립장에 확고히 서서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칠때만이 제기되는 모든 문제도 민족의 의사와 요구, 공동의 리익에 맞게 능히 해결할수 있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도 하루빨리 안아올수 있다.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