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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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아시아지배전략과 조선반도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막고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것은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근본조건이다. 세계최대의 열점지역, 핵전쟁발원지로 되고있는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대아시아지배전략의 정체를 파악하고 그를 반대하여 투쟁하는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대아시아지배전략은 19세기중엽부터 제창되기 시작한 《태평양제국론》에 그 력사적뿌리를 두고있다. 이 시기에 벌써 《지중해시대는 오래전에 끝났고 대서양시대는 종착점에 이르렀으며 태평양시대는 려명기가 시작된다.》고 하면서 태평양을 저들의 《내륙호수》로 만들고 아시아를 지배하여야 한다고 떠벌이던 미국이다.

21세기에 들어와 미국은 아예 저들을 《태평양국가》로 자칭하며 아시아를 보다 중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북아메리카에 위치한 미국이 스스로를 태평양국가, 아시아국가로 부르는것은 저들의 침략적인 대아시아지배전략실현을 합리화하고 더욱 본격화하기 위해서이다.

미국의 대아시아지배전략의 침략성, 호전성은 현 미행정부에 이르러 더욱 로골화되고있다. 아시아중시정책을 기본대외정책적목표로 내걸고 자신을 《미국의 첫 태평양대통령》으로까지 자칭한 오바마이다. 세계의 정치, 경제, 군사의 중심이 유럽으로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확고히 옮겨왔다고 보고있는 미국은 이 지역에 대한 《재균형정책》을 표명하고 아시아지역에서 패권적지위를 확고히 보장하는것을 정책수립의 기준으로 삼고있다. 그리하여 미해군무력의 60%가 이 지역에 배치된것을 비롯하여 현재 지역에 배비된 미군무장장비는 유럽과 중동지역수준을 훨씬 뛰여넘어 최대규모에 이르고있다.

미국의 대아시아지배전략에서 기본초점은 조선반도이다.

아시아의 지배자가 세계의 지배자로 된다는것이 미국의 대아시아지배전략수립의 지정학적근거라면 아시아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요충에 위치하고 대국들의 리해관계가 가장 첨예하게 얽혀있는 관건적지역은 조선반도이다. 이로부터 조선반도를 장악하지 않고서는 동북아시아에서 저들의 리익을 담보할수 없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저들의 주도적지위와 역할을 담보할수 없다고 확신하고있는 미국이다. 21세기 미국의 대외정책에서 대아시아정책이 기본이라면 그중에서도 가장 중핵적인 초점은 조선반도에 돌려지고있는것이다.

미국은 조선반도를 중심으로 대륙포위망을 형성하고 지역의 대국들과 경쟁자들을 억제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정치군사적우위를 유지하려 하고있다. 조선반도의 절반땅에는 미국이 대륙침략을 위해 70년간 꾸려놓은 병참기지, 핵전초기지가 있고 남조선의 군사주권은 미국의 손아귀에 쥐여져있으며 남조선은 미국이 주도하는 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의 틀에 얽매여있다. 대아시아전략의 초석, 《핵심축》이라는 표현에서 잘 드러나는바와 같이 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을 떠난 미국의 아시아지배전략이란 생각도 할수 없다. 《3각군사동맹》을 나토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도록 만들어 남조선과 일본을 아시아대륙침략의 돌격대로 써먹으려는것이 미국의 전략적타산이다.

미국에 있어서 조선반도정세의 항시적인 긴장유지는 대아시아전략실현의 기본고리이다. 미국의 대아시아지배전략은 본질에 있어서 힘의 전략이며 그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는 무력의 주둔이다. 문제는 미국이 이 지역에서 자기의 군사적존재를 계속 유지하려면 구실이 필요한바 그를 위해 조선반도의 분렬상황을 리용하고있다는것이다. 미국이 북남조선사이의 관계개선에 사사건건 제동을 걸고있는것도, 조선문제해결을 의도적으로 가로막으며 우리의 《핵위협》과 《도발》, 《인권》문제 등을 부단히 여론화하고있는것도 동족대결을 고취하고 정세긴장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기 위해서이다.

조선반도전체를 타고앉아 대륙침략의 발판을 최종확보하는것, 이것이 미국의 대아시아지배전략의 첫째가는 목표이다. 이에 따라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전횡은 갈수록 심해지고있으며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말살하려는 고립과 압살의 봉쇄망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바싹 조여지고있다. 해마다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미국의 주도하에 벌어지고있는 각종 합동군사연습들의 목적은 미국이 최우선권을 부여한 제2의 조선전쟁을 임의의 시각에 일으키자는데 있다.

미국의 대아시아지배전략의 실체는 이렇다. 세계의 우려를 자아내는 조선반도의 항시적인 정치군사적긴장의 원인은 바로 이러하다.

《북조선붕괴》가 억년가도 실현될수 없는 망상이라는것이 증명되고 우리 공화국이 핵강국의 전렬에 당당히 들어선 오늘에 와서도 미국의 대조선, 대아시아정책의 침략성은 조금도 변하지 않고있다.

인디안의 피바다우에 솟아나고 침략과 략탈로 비대해져 태생적, 체질적으로 승냥이화된 악의 제국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한 조선반도를 포함한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은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것이다.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우리 겨레와 인류는 무엇을 하여야 할것인가.

한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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