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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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번영의 나무를 밑뿌리채 갉아먹는 행위

 

대결과 갈등, 전쟁위험의 삭풍만 휘몰아치던 조선반도에 정초부터 줄곧 례년에 없는 훈풍이 불고있어 온 겨레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래일에 대한 희망을 더욱 북돋아주고있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뜨거운 열기로 싹틔워 자래운 애어린 평화번영의 나무가 풍요한 가을을 맞으며 어느덧 거목으로 자라고있다. 흐르는 세월과 함께 한해한해 자라며 자기의 년륜을 새기는 나무라 하지만 민족의 뜨거운 숨결과 래일에 대한 불타는 희망을 안고 만난시련을 이겨내며 자라는 평화번영의 나무는 세월을 앞당겨 줄기를 뻗고 가지를 펼치며 거목으로 자라고있는것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끼리의 밑뿌리가 더욱 깊이 박히고 화해단합의 줄기가 억세게 자라날수록 그를 가로막아보려고 달려드는자들이 있다. 바로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다.

얼마전에도 북침전쟁연습들을 대낮에 공공연이 벌려놓아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시키고 만사람을 불안케 한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이제는 아예 《정례훈련》이라는 간판밑에 《한미해병대련합훈련》을 강행해대고있는것이다. 이는 사실상 조선반도가 대결과 전쟁위험이 없는 평화지대로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겨레의 념원을 총칼로 가로막는것은 물론 북남사이의 군사합의서에 배치되고 평화와 번영을 지향해나가고있는 조선반도정세를 엄중히 위협하는 시대착오적인 군사적움직임이다.

북과 남은 지난 4월 판문점선언에서 조선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실질적인 전쟁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갈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9월에는 《판문점선언 군사분야리행합의서》를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성실히 리행하며 조선반도를 항구적인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실천적조치들을 적극 취해나가기로 다시금 확약하였다.

그런데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민족공동의 선언들을 헌신짝처럼 줴버리며 앞에서 하는 말과 뒤에서 하는 행동이 다르게 놀아대고있다.

돌이켜보면 지난 시기에도 우리 겨레가 평화번영의 나무를 심어 가꾼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지만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바라지 않는 반통일세력들, 특히 외세에 추종하는 전쟁호전광들의 북침전쟁연습책동들로 하여 그 애어린 나무들이 줄기도 뻗기전에 시들어버리고말았었다. 북침전쟁연습이야말로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평화의 가장 큰 장애물인것이다.

그런데 70여년의 민족분렬사에 있어보지 못한 사변적성과들로 하여 드디여 민족의 밝은 미래가 펼쳐지고있는 이때 또다시 대결과 전쟁놀음을 벌려놓는것은 북남관계개선과 평화번영의 나무를 밑뿌리채 갉아먹는 행위나 다름없다.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평화와 번영을 지향하는 온 겨레의 열망에 역행해나서며 조선반도 전지역에서 실질적인 전쟁위험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해소를 확약한 북남사이의 군사분야합의서에 배치되게 시대착오적인 군사적움직임을 보이고있는것으로 하여 조선반도에는 또다시 대결과 전쟁위험의 먹구름이 몰아오게 될것이다. 이것은 조선반도에서 평화번영의 새 시대가 펼쳐지기를 바라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는 일이다.

온 겨레는 평화통일을 가로막으려고 책동하는 반통일세력들을 쓸어버리고 평화번영의 나무를 더욱 무성하게 자래워나가야 한다.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