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5(2016)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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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말하지 않는 조선반도핵문제의 리해관계

 

조선반도핵문제가 국제초미의 문제로 등장한 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다. 세계의 평화, 안전문제와 직결된 조선반도핵문제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하고있는데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와 불안을 금치 못하고있다.

남조선당국도 늘 핵문제를 입에 달고다니며 저들 나름의 《창조적해법》을 광고하고있다. 하지만 어떤 문제의 해법을 내놓으려면 그것이 왜 생겨났고 왜 해결되지 못하고있는가 하는 원인에 대한 정확한 규명에서부터 출발해야 할것이다.

미국의 핵위협으로 하여 산생된 조선반도핵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우리 공화국과 미국간의 문제이며 따라서 조미 두 나라가 결심하면 얼마든지 해결할수 있는 문제이다. 그런데 미국이 한사코 이 문제를 《방임》하고있는데 조선반도핵문제악화의 근본원인이 있다.

지난 시기 미국은 이른바 《북핵위협》을 떠들면서도 조선반도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공화국이 내놓은 건설적인 제안들을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고 대조선적대시정책에만 매달려왔다. 조선반도핵문제를 해결할 생각이 있었다면 이렇게 행동할수 없다.

내외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조선반도핵문제해결에 팔을 걷어붙이지 않는것은 우선 그렇게 늦장을 부려야 우리 공화국의 《붕괴》를 유도할수 있다고 판단하고있기때문이다.

쏘미랭전에서 쏘련이 무너진 중요한 원인의 하나가 핵군비경쟁에 쏘련의 힘이 많이 소모된데 있다고 보고있는 미국은 현 조미핵대결도 그렇게 될것으로 오산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이 저들과의 장기적인 핵대결에 힘을 다 빼고 스스로 무너지길 바라고있는것이다. 한편 미국은 조미핵대결이 아무리 첨예화되여도 까리브해위기때 쏘련이 미국과의 핵전면대결전에 나서지 못한것처럼 북조선도 차마 미국을 핵으로 공격할 엄두는 내지 못할것이라고 스스로를 위안하고있다.

미국이 조선반도핵문제를 《방임》하고있는 또 다른 속내도 있다.

미국도 머저리가 아닌 이상 조미사이의 적대관계를 끝장내면 저들이 우려하는 일련의 문제들이 해결될수 있다는것을 잘 알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정책적결단을 내리지 않고있는것은 단순히 조선반도 하나만을 념두에 두었기때문이 아니다.

얼마전 로씨야의 한 국제문제전문가는 조선반도핵문제해결에서 전진이 없는 원인은 미국이 동아시아지역에서 저들의 전략적목적만 추구하고있기때문이다, 즉 중국, 로씨야를 견제하기 위해 조선반도에 일정한 긴장상태를 유지하는것이 유익하다고 보고있기때문이라고 까밝히였다.

옳은 분석이다. 미국이 조선반도핵문제해결에 팔을 걷어붙이지 않는 중요한 리유는 바로 조선반도의 뒤에 있는 대국들을 억제할 교두보를 잃을수 있다는 위구심때문이다. 미국은 조선반도핵문제의 해결이 남조선주둔 미군의 철수로 이어지는것을 두려워하고있는것이다. 유라시아대륙의 관문에 위치한 조선반도의 지정학적중요성으로 하여 조선반도의 북쪽까지 탐내고있는 미국이 남조선마저 내놓게 될수 있는 그런 상황으로 스스로 가자고 할리는 만무한것이다.

바로 이러한 리유들로 하여 미국은 점점 더 강해지는 우리 공화국의 핵위력을 실감하면서도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은 대체 미국의 이러한 속내를 알고있는가. 모른다면 청맹과니이고 다 알면서도 《핵문제해결》을 목쉬게 떠드는것이라면 그것은 미국과 손잡고 우리를 먹어보겠다는것외에 다름아니다.

이런 상태에서 우리에게는 다른 선택의 여유가 있을수 없다.

오직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함으로써 조국과 민족의 안전,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스스로 지키는 길뿐이다.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한 통속이 되여 《북핵문제》를 떠들어댈수록 높아지는것은 핵전쟁의 위험뿐이다.

진정으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라면 먼저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방임》하고있는 미국에 대해 옳은 요구를 제기해야 할것이다.

진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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