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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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시각을 앞당기는 홍가의 정계복귀

 

망하는 집안에 싸움이 잦다고 어느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자유한국당》안에 또 하나의 패싸움군이 나타나 각축전의 양상은 더욱 복잡해지고있다.

황교안과 김무성, 김성태를 비롯하여 이미 여러 괴수들이 당대표직을 건 《시합》에 뛰여들어 한창 힘겨루기를 하느라고 진땀을 빼고있는 중인데 이건 삭은 바자구멍에 노란개 주둥이 내밀듯 홍준표가 《선거전》에 코를 들이밀었으니 모두가 밸이 뒤틀렸을것은 너무도 자명한것이다.

당권 쥘 확률을 점점 떨구어버리는 밉살스러운 홍준표를 흘겨보며 여러 도전자들이 저저마다 혼자소리로 행악질해대고있다.

《〈홍카콜라〉의 마구잡이식 칼질이 가뜩이나 걸레짝이 된 당을 갈가리 찢어놓겠군.》, 《당을 페차처럼 만들어놓았던 작자가 무슨 낯짝 가지고 당의 〈운전대〉를 잡겠다고 해?!》, 《녀색에선 엄지손가락, 비리에선 왕초, 막말에선 으뜸인 저자때문에 이제 〈자유색정당〉, 〈부패원조당〉, 〈언어폭력당〉이란 오명이 닭이처럼 계속 붙어다니겠구나.》…

이 정도는 좀 약과이다.

홍준표가 정계복귀를 선언하고서는 건방지게 잔뜩 거드름을 피우면서 나밖에 당의 운명을 건질 사람이 없다, 보수의 중심인물로는 자기가 적임자이다 하고 떠들어대자 피가 꺼꾸로 치솟은 반홍준표파들은 길길이 날뛰면서 서로 힘을 합쳐 홍준표를 척결할 《공동대처안》이라는것을 작성한다고 야단법석이고있다.

내용은 대체 이러하다고 한다.

《홍준표의 정계복귀는 당내의 자파세력을 규합하여 당권장악의 발판을 닦아 대표직을 손쉽게 차지하고 장차 〈대권〉을 한손에 거머쥐자는데 그 간특한 속심이 있는바 이자의 기도를 조기에 짓뭉개 버리지 않는다면 지난 악몽의 시절같이 당이 낭떠러지끝에 서는 꼴이 될수 있다. 따라서 〈건전한 선거〉를 요망하는 우리 반홍준표파들은 소음의 극치이고 오물진렬장 한가지인 홍가가 더이상 당안에서 활개치지 못하도록 억제하기 위해 지금까지 당을 암암리에 파괴해온 홍준표의 과거행적을 널리 고발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벌린다.

첫째, 지난번 홍준표의 당대표직 차지는 비밀공작금의 다량 투입과 식사에 끈질게 초대하는 방법을 통한 설득전략의 산물이라는것을 똑똑히 인식시킨다.

홍준표는 〈청렴〉한 우리 당의 〈이미지〉를 여지없이 구겨놓았고 지금도 그 여파로 해서 당은 고민상태에 빠져있다. 이를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된다.

둘째, 당의 정력을 제고한다는 명목밑에 줴쳐댔던 〈성문화〉발언은 스러져가던 자기의 기력을 되찾자는데 그 동기가 있었다고 당내에 여론화한다.

돼지흥분제소리때문에 당안에 추잡한 성문란행위들이 만연하였고 그로 해서 여론의 초점이 집중되였다. 아직도 인터네트에 자식들한테까지 성희롱과 성추행, 성추문을 전수해주는 〈자유한국당〉이라는 비난글들이 무더기로 오르고있는데 이렇게 민심이 당을 규탄할수 있게 빌미를 준것은 바로 홍준표이다. 몇해째 여론조사에서 당의 지지도가 계속 추락하는 원인도 홍준표에게 책임이 있다.

셋째, 이른바 홍준표의 〈특허품〉인 〈막말제조기〉는 그 성능자체가 제조가 아닌 파괴에 효과적인바 당의 궤멸은 물론 수구보수의 소멸을 앞당길수 있다고 당원들속에 들이먹인다.

현재 여당을 비롯하여 다른 정당들이 〈자한당의 골치거리 홍준표의 정계복귀를 환영한다〉, 〈보수의 관뚜껑이 되여서 보수를 관안에 몽땅 쓸어넣은채 땅속에 처박히는데 앞장서주었으면 한다.〉고 야유조소하고있는데 이것은 당안의 시각뿐아니라 당밖의 시각들도 홍준표를 〈자한당〉을 멋들어지게 파괴할 적임자로 보고있음을 반증해주고있다.

우리 반홍준표파들이 아무리 서로를 적대하는 관계라 할지라도 렴치없이 중도에 끼여들어 당권자리를 가로채려고 헤덤벼치는 홍준표를 질시하는데서는 서로의 인식이 같으므로, 또한 몸도 마음도 다 해치는 그 〈막말증폭기〉를 승자전에서 보지 않기를 바라는 기대가 동일하므로 홍준표를 패싸움마당에서 밀어내치는데서는 모두가 힘을 합쳐나갈것이다. 〈공동대처안〉은 즉시에 실행될것이다.》

듣자하니 진짜로 그 《공동대처안》이라는것이 홍준표를 답새기고있는 중이라고 한다.

권력욕에 환장한 《자유한국당》 거두들의 객기를 두고 만사람들이 조롱을 하고있다. 역적당의 계파싸움이 얼마나 되게 웃겼던지 그 꼴을 본 남조선의 한 작가는 《악취만 풍기는 오물당의 물장구질》이라고 야유하며 침을 뱉았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지극히 응당한 비난조소라 해야 할것이다.

자고로 세살적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사대매국과 부정부패, 패륜패덕에 쩌든 보수세력들의 악습은 절대로 변할수 없고 권력맛을 톡톡히 본 적페주범들의 생존방식은 결코 달라질수 없다.

렬악한 민생은 안중에도 두지 않고 권력을 위한 개싸움질만 벌리는 정치추물들의 소굴 《자유한국당》, 이제 머지 않아 이 역적당은 홍준표의 정계복귀로 하여 종말의 시각을 더욱 앞당기게 될것이다.

림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