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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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와 우리 민족

 

지금 내가 마주한 콤퓨터에는 한장의 선전화가 현시되여있다. 《우리 민족끼리》와 《메아리》홈페지 등에 실려 남조선에도 소개된바 있는 선전화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공고히 하며 온 겨레가 북남관계개선의 덕을 실지로 볼수 있게 하자!》이다.

북남의 협력과 교류의 상징이런듯 아름다운 무지개가 비낀속에 앞으로 씽씽 나아가는 기차와 배, 화물차와 뻐스, 비행기의 모습, 그우에 형상되여있는 북남의 굳게 잡은 손…

선전화의 모든 세부들이 다 훌륭하였지만 특히 나의 눈길을 류달리 끄는것은 다름아닌 칠색무지개이다.

무지개! 이 얼마나 아름다운것인가. 이 세상에 무지개를 좋아하지 않을 사람들이 어데 있으랴만은 그에 대한 우리 민족의 관심은 별로 더 각별하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것은 우리 민족이 무지개를 언제나 애틋한 마음으로 소중히 안아보는 희망과 축복의 상징, 꿈의 상징으로 여겼기때문이리라.

그 옛날 하늘의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이 땅에 내려왔다는 전설을 자랑스럽게 전해온것만 봐도 무지개가 비낀 아름답고 살기좋은 무릉도원에서 행복한 생활을 누리려는 우리 민족의 꿈이 담겨져있지 않는가.

오늘날에도 민족의 꿈은 이 아름다운 무지개에 계속 소중히 얹혀지고있다. 북남사이의 전면적인 협력과 교류로 민족의 공동번영을 맞이하려는 우리 겨레의 꿈을 아름다운 무지개에 담아 표현하고있는 이 선전화도 그 하나의 실례라고 본다.

북남관계의 대전환을 이룩하여 민족적화해와 통일열기를 뜨겁게 고조시킨, 평화와 공동번영의 의미있는 첫 걸음을 내디딘 지난해의 가슴벅찬 사변적성과들이 우리 겨레의 가슴속에 아롱다롱한 꿈들로 가득찬 봄무지개가 비끼게 하고있다.

《분단과 전쟁, 적대와 대결의 세월이 점점 물러가고 평화와 번영의 무지개가 한나에서 백두까지 피여오름을 바라봅니다.》

이 진정어린 목소리와 더불어 남녘에서도 북남의 활발한 협력과 교류로 민족번영의 무지개다리가 놓아지기를 간절히 기대하고있다.

무지개! 태양의 빛발이 없이야 이 아름다운 무지개도 어찌 상상할수 있으랴.

올해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킬데 대하여 밝혀주시며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는 은정어린 말씀을 하여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하였던 남측기업인들의 어려운 사정과 천하제일명산을 찾아보고싶어하는 남녘동포들의 소망을 깊이 헤아리시는 절세위인의 모습을 우러르며 온 겨레는 감격과 흥분에 넘쳐 민족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지 않았던가.

바로 그렇다. 지금 우리 민족의 마음속에는 이미 광휘로운 빛발아래 백두에서 한나까지 이어지는 평화번영의 무지개가 그려져있으며 무지개처럼 아름답고 령롱한 빛을 뿌리는 통일강국에 대한 크나큰 희망이 용솟음치고있다.

무지개는 밝은 해빛과 공기속의 무수한 물방울로 하여 생긴다. 삼천리강토에 해빛도 찬란한 오늘  북과 남이 활발한 협력과 교류로 《아름다운 무수한 물방울》들을 만든다면 우리 민족이 그처럼 바라는 륭성번영의 칠색무지개는 반드시 펼쳐지게 되리라.

자연의 무지개는 얼마있으면 사라지지만 위대한 태양의 빛발아래 우리 민족이 단합된 힘으로 펼쳐놓을 찬연한 그 무지개는 무궁토록 빛나게 되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아리랑협회 회원 리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