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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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의 근원부터 들어내자

 

세상만사는 다 원인이 있고 나쁜 결과가 반복되지 않게 하자면 그 근원부터 들어내야 한다.

조선반도에 더이상 전쟁이 없는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활짝 열어놓는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념원이다. 그런데 이 념원을 실현하자면 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는 문제가 필수적으로 나선다. 군사적적대관계의 근원을 들어내지 못하면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북남의 새로운 려정은 마치 살얼음판이나 다름없게 되는것이다.

북과 남이 지난해에 사실상의 불가침선언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채택한것으로 하여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할수 있는 유리한 조건과 환경이 충분히 마련되였다고 볼수 있다.

북과 남은 이미 합의한대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적대관계해소를 지상과 공중, 해상을 비롯한 조선반도전역에로 이어놓기 위한 실천적조치들을 적극 취하여 평화의 기류가 온 삼천리에 세차게 흐르도록 해야 한다. 북과 남이 평화번영의 길로 나가기로 확약한 이상 조선반도정세긴장의 근원으로 되고있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반입도 완전히 중지되여야 한다. 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는것이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변화된 정세흐름에도 불구하고 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의 근원을 청산하는 문제를 뒤전에 밀어놓는다면 서로간의 불신이 완전히 가셔질수 없으며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의의있는 사업들에 장애가 생겨날수 있다. 력사적으로 볼 때에도 남조선에서 해마다 벌어진 합동군사연습과 무력증강으로 조선반도정세가 긴장해지고 모처럼 마련되였던 대화분위기가 파탄된 례는 수없이 많다.

참으로 북과 남사이에 군사적적대관계의 근원을 완전히 청산하는것은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투쟁에서 더는 미룰수 없는 시대적과제가 아닐수 없다.

이 시대적과제를 언제 해결하는가 하는것은 북남이 마음먹고 달라붙기탓이다. 지난해에 북과 남은 무력에 의한 동족상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력사적인 민족공동의 합의들도 이룩하였고 군사분야의 회담과 비무장지대에서의 의미있는 실천조치 등으로 평화의 흐름이 조선반도에 도도히 굽이치도록 하지 않았는가. 이런 좋은 분위기, 유리한 환경을 더욱 살리면서 군사적적대관계를 완전히 해소하여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어야 한다.

북과 남이 굳게 손잡고 뜻과 힘을 합친다면 못해낼 일이 없으며 우리 겨레의 행복한 삶과 미래를 위협하던 화근도 능히 뽑아버릴수 있을것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조선반도평화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라는 자각을 안고 일치단결하여 동족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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