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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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관계개선을 말로만 웨칠 때가 아니다

 

지난해 판문점선언발표이후부터 온 겨레의 기대와 열망을 한껏 부풀어올리며 잘 나가던 북남관계가 오늘날 교착상태에 빠져든 근본원인이 외세의 눈치나 보며 북남선언들의 리행에 발벗고 나서지 않는 남조선당국의 우유부단한 처사에 있다는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것이다. 바로 그래서 우리 공화국은 력사적인 시정연설을 통하여 조성된 불미스러운 사태를 수습하고 북과 남이 힘들게 마련한 관계개선의 좋은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그것이 평화와 통일의 의미있는 결실로 빛을 보게 하자면 자주정신을 흐리게 하는 사대적근성과 민족공동의 리익을 침해하는 외세의존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모든것을 북남관계개선에 복종시켜야 한다는데 대한 근본립장을 천명한것이다.

그러나 지난 5월말 남조선의 제주도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정부관계자, 전문가들의 참가밑에 진행된 《평화와 번영》이라는 주제의 국제연단에서 보여준 남조선당국자들의 행동은 그들에게 과연 북남관계개선의지가 있는지 의문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연단에서 남조선당국자들이 북남관계개선의 시급성에 대해 운운하면서도 미국상전의 반공화국제재압살책동에 적극 동조하여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였다고 확신하기 전까지는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고 떠들어댄것이야말로 완전한 이률배반이다.

제재와 관계개선이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려는 외세의 날강도적인 제재책동에 적극 가담하면서 어떻게 북남관계를 개선하겠다는것인가. 이렇게 남조선당국이 민족보다 외세를 우위에 놓고 말로만 북남관계개선을 떠들면서 실지로는 외세와 작당하여 동족에게 해되는 짓을 계속 하고있으니 북남관계가 교착국면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고있는것이다.

민족의 운명개척을 위해서는 외세가 아니라 자기 동족을 우선시해야 한다. 외세가 절대로 동족보다 나을수 없다. 아플 때 진심으로 도와주고 고통도 함께 나누는것이 동족이라면 외세는 오직 자기에게 리익이 될 때에만 《동맹》과 《협력》을 운운할 뿐이다.

지금은 북남관계개선을 말로만 웨칠 때가 아니다.

온 겨레가 념원하는 북남관계개선과 평화번영은 자주정신을 흐리게 하는 사대적근성과 민족공동의 리익을 침해하는 외세의존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력사적인 북남선언리행에 진솔한 마음을 가지고 달라붙을 때 비로소 이루어질것이다.

아리랑협회 회원 조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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