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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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서방의 유혹에 흔들리는 《바른미래》

 

해마다 겨울이 오면 철새들이 날아가듯이 《선거》철만 되면 의례히 사사로운 리익에 눈이 멀어 소신과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국민의 뜻을 쉽게 저버리는 정치인들이 나타난다.

《바른미래당》에도 《겨울》이 왔는가? 래년 《총선》을 앞두고 점입가경으로 번져지는 골육상쟁의 집안싸움에 지지률마저 바닥을 치자 《바른미래》의 철새들이 《따뜻한 남쪽나라》로 돌아가려 한다는 여론이 여의도정가에서 모락모락 피여오르고있으니 말이다. 《따뜻한 남쪽나라》가 류승민계의 정치적고향인 《자한당》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현재 《바미당》이 《당의 내홍을 수습하고 총선까지 당의 진로를 독자적으로 개척하자》는 《자강론》을 주장하고있지만 《바미당》의 분렬을 노린 황교안 《자한당》대표의 《보수대통합》행보는 더욱 빨라지고있는 형국이다. 얼마전 황대표가 《외투를 입고서는 쉽지 않다.》며 《바미당》과의 당 대 당통합이 아니라 개별입당을 주장한것도 리념이 다른 손학규대표가 《바미당》의 당권을 쥐고있는 조건에서 같은 보수계통인 류승민-안철수계를 흡수하려는 기도를 드러낸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해 최근 《자한당》 황교안대표의 최측근이며 《총선》전략을 총괄하는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과 류승민-안철수계의 잦은 회동도 《바른미래당》발 정계개편여론에 부채질을 하고있는 모양새다.

물론 탄핵정국때 된서방이나 같은 친박세력에게 《배신자》, 《변절자》로 몰려 《새누리당》에서 쫓겨나야 했던 《바른미래당》의 일부 세력이 또다시 몸자랑을 하며 추파를 던지고있는 그들의 유혹에 넘어가 《자한당》행을 택할지는 두고보아야 할 일이다. 그렇다고 하여 정치구도가 불안정한 《한국》사회에서 정치인들이 당적을 옮기는것이 별로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보수》를 주장하며 극우보수 《새누리당》에 침을 뱉고 뛰쳐나온 사람들이 《금배지》를 한번 더 달아보겠다고 자신들이 만든 당을 제손으로 마스며 아무런 변화도 없이 《도로친박당》이 되여버린 《자한당》에 또다시 머리를 기웃거린다면 그네들의 정치적생명이 연장될수 있을가. 또 국민들은 너그럽게 용서해줄가.

정답은 《아니》다. 소신이나 정치적의리도 없이 먹이가 많고 따뜻한 양지만 찾아다니는 정치철새들을 국민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것이며 이것은 곧 자신들의 정치적생명을 매장하는 자멸행위로 될것이 뻔하다.

더우기 거대량당에서의 탈당, 《바른정당》과 《국민의 당》창당, 《바른미래》합당으로 둥지를 수차례 옮긴 전적이 있는 류승민-안철수계가 이제 또다시 《바른미래》탈당과 《자한당》복당, 입당을 자행한다면 국민에게 진짜 배신자, 변절자라는 락인이 찍혀 엄청난 정치적부담을 안게 될것이며 이러한 정치행로는 안철수, 류승민의 《차세대정치인》이라는 긍정적이미지를 한순간에 날려버릴것이다.

자고로 배신자가 성공한 례는 없다.

오가는 비바람을 다 맞으면서도 한 자리에서 독야청청하는 락락장송이 더욱 돋보이는 리유이다.

솔방울 – 강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