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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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가 두려워, 평화가 두려워

 

갈등과 대립보다 화해가 좋고 대결과 전쟁보다 평화가 더 좋다는것은 전인류의 보편화된 관념이다. 허나 이 세상엔 끔찍하게도 화해와 평화를 두려워하고 갈등과 대립, 대결과 전쟁을 더 좋아하는자들도 있다.

얼마전 분단과 적대의 상징이였던 판문점에서 전격적인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이 있었다. 이에 대해 남조선은 물론 전세계가 놀라움과 경탄에 차서 《70여년의 북미적대관계를 순간에 녹인 극적인 장면》, 《조선반도정세국면을 대전환시키고 평화의 새로운 리정표를 세운 전대미문의 세기적회담》, 《조미관계의 새로운 리정표를 쓴 엄청난 진전》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유독 남조선의 보수세력들만은 화해와 평화에로 나아가는 조선반도의 정세흐름을 부정적으로 대하면서 악의에 찬 수작과 궤변들을 쏟아내고있다. 《자한당》을 비롯한 보수패거리들은 남조선이 《북의 전술과 미국의 자국우선주의사이에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수 있다.》, 《실제로 변한것은 없다. 상황은 2년전과 같다.》, 《만남을 위한 만남, 대화를 위한 대화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수 없다.》고 떠벌이고있는데 심보사나운자들은 역시 어디 갈데가 없다.

왜 남조선보수세력은 세상사람들 누구나가 바라는 화해와 평화를 이토록 두려워하고 그것을 가로막지 못해 모지름을 쓰고있는것인가.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에서 흔히 듣게 되는 말이 있다. 그것은 《북이 없으면 보수는 존재리유가 없다.》는 말이다. 화해와 평화를 한사코 가로막으려는 남조선보수의 정통을 찌르는 말이라 하겠다.

까놓고 말해서 남조선의 보수세력은 태생적으로 보나 력사적으로 보나 동족대결을 목숨부지의 원천으로, 수단으로 여겨왔다. 특히 위기감이 높아질수록, 화해와 평화기운이 고조될수록 보수세력의 동족대결책동과 적대감고취는 더욱더 절정에 달하군 하였다. 우리 공화국을 《악마화》하고 《평화의 적》으로 몰아붙여 저들의 정치적립지와 존재리유를 비렬하게 부각시켜온자들이 다름아닌 남조선보수세력인것이다.

이 역적무리에게는 북과 남이 서로 적대하고 불신하던 과거 대결의 시대가 그야말로 《전성기》였고 남조선인민들이 항시적인 전쟁위험속에 발편잠을 못자고있던 시기가 권력유지에 있어서 더없는 《황금시절》이였다. 따라서 대결시대의 종말과 화해와 평화시대의 도래는 보수의 리상적인 생존공간의 상실 즉 동족에 대한 적대관계에 기대여 끈질기게 이어온 추악한 존재의 끝장을 의미한다. 바로 그래서 보수세력은 화해와 평화를 두려워하고 불신과 대결의 구도를 더 연장하고싶어 그렇듯 몸살나 하는것이다.

판문점에서 마련된 세기적사변을 헐뜯고있는 보수세력의 궤변이야말로 지금껏 적대와 대결에 명줄을 걸고 살아오다가 력사의 흐름에서 밀려나게 된 가련한 정치오물들의 단말마적인 비명소리이다.

미꾸라지가 청수의 정갈함을 느낄수 없고 야만인이 문명의 진맛을 알수 없듯이 동족에 대한 적대와 불신의 썩은 웅뎅이를 최적의 서식지로 여기고있는 역적무리가 만사람이 환호하고 마중해가는 화해와 평화의 진미를 알수가 없다.

화해와 평화의 광명천지대신에 이미 사라져버린 적대와 대결의 암흑천지를 못내 그리워하며 썩은 정치인생을 지속해보려 하고있다는데 바로 반역패거리들의 비극이 있고 력사의 화석으로 전락하고야말 숙명의 불가피성이 있는것이다.

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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