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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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의 《정치공학》에 정통한자들

 

선거를 앞두고 《정치공학》적계략에 따라 리합집산과 배신행위가 맹렬히 벌어지는것은 이 사회의 뿌리깊은 악습이다. 민생을 뒤전에 밀어놓고 오로지 선거와 권력만 바라보며 정계개편에만 열을 올리는 그 행태에 국민들은 질렸다.

헌데 요즘 극우보수와 조금이나마 거리를 두고있던 중도보수인물들까지 립장을 바꾸어 《자유한국당》주도의 《보수대통합》을 웨치는것을 보니 더 눈살이 찌프러진다. 그 앞장에는 제주도 지사 원희룡과 《자유와 공화》대표 박형준, 경남대학교 교수 김근식 등이 서있다. 그전에는 《자유한국당》을 《수구보수정당》이라고 비난하면서 《쇄신》과 《개혁》을 주장하던 이들이다. 극우보수를 제법 비판하던 인물들이 지금은 언제 그랬던가 싶게 《자유한국당》을 치켜세우며 《통합주도》니, 《정치적저수지》니 하고 떠들어대고있으니 너무 기가 차서 말문이 다 막힐 지경이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니 그럴 법도 하겠다는 결론이 생긴다. 왜냐하면 이들이야말로 배신을 능사로 여기는 인물들이기때문이다.

우선 제주도 지사 원희룡을 좀 보자. 원희룡은 대학시절인 1981년 5월 중앙도서관 옥상에서 《미제반대, 전두환타도》를 웨치며 투신한 서울대학교 학생 김태훈의 추도식을 계기로 나름의 《결심》을 품고 운동권에 뛰여들었던 인물이다. 한때는 수배자로서 숨어다니기까지 했던 이 인물이 1989년 무너지는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을 보고는 제꺽 운동을 포기했다고 한다. 그후에는 《보수개혁》이라는 간판밑에 《한나라당》의 품에 뛰여들었고 박근혜탄핵후에는 《바른정당》으로 또 옮겨앉았던 그야말로 배신의 달인이다.

박형준은 또 어떤가. 1980년대에 운동권에 나섰다가 경찰의 최루탄에 한쪽눈을 다치기도 했고 진보적학술활동에도 관여했던 인물이다. 그러다가 원희룡처럼 1989년부터 태도를 돌변하여 《새로운 사고》를 운운하면서 보수편으로 넘어가 나중에는 리명박《정권》에서 사회특별보좌관자리까지 따냈다.

김근식도 짝지지 않는다. 1980년대의 운동권출신이고 전두환《정권》을 반대하는 시위투쟁에도 나섰던바 있다. 그리고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에서 대북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북과의 화해와 협력을 주장하는 견해를 일정하게 내놓아 진보적인 학자로 분류되기도 했었다. 그러다가 2011년부터 보수쪽으로 기울어져 안철수의 대북문제조언자가 되였다.

한마디로 이 인물들은 다 저들의 리기적목적에 따라 여기도 갈수 있고 저기도 갈수 있다는 배신의 《정치공학》에 정통한 이들이다. 제딴에는 소신이 있는 척하다가도 일단 자기의 정치적명줄이 위태로워지면 바람따라 돛을 달고 간에 붙었다 섶에 붙었다 하며 국민들의 눈을 어지럽히고있는것이다.

이런 정치철새들이 《오아시스》처럼 바라보며 허겁지겁 모여드는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구태여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니 어찌 국민이 등을 돌려대지 않을수 있겠는가.

류빈혁 – 자영업 -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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