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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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와 《평화》의 막뒤에서

 

모든 문제해결에서 진정성은 말이 아니라 행동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 앞에서는 《대화》와 《평화》를 웨치고 뒤에서는 상대방을 겨냥한 대결소동에 계속 매달린다면 북남관계는 한발자국도 전진할수 없다. 화해와 협력으로 흐르던 북남관계가 교착국면에 처한 현실이 그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이 말로는 《대화》와 《평화》를 요란스럽게 떠들어대면서도 실지로는 북침전쟁준비를 위한 무력증강책동과 반공화국대결광대극을 중단하지 않고있다.

얼마전에도 미국을 행각한 남조선당국자는 앞으로 3년간 10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액수의 미국산무기를 구입할것을 상전에게 약속하였다. 남조선당국이 이미 올해말까지 미국으로부터 10여대의 스텔스전투기 《F-35A》를 반입하여 실전배비하기 위한 계획을 적극 다그치고있는 속에서 또다시 더 많은 스텔스전투기들과 해상초계기 《P- 8A 포세이돈》을 비롯한 최신전쟁장비들을 집중적으로 끌어들이려고 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의사와 공격기도의 뚜렷한 발로가 아닐수 없다.

이것은 북남선언들과 북남군사분야합의에 대한 란폭한 위반으로서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 몰아넣고 조선반도에 극도의 긴장상태를 조성하였던 과거의 대결시대와 조금도 다를바 없는 범죄행위이다.

뿐만아니라 남조선당국이 때없이 수시로 벌려놓고있는 《서울수복 69주년기념행사》니, 《장진호전투영웅추모식》이니 하는 광대극들도 동족에 대한 적대감과 대결의식을 고취하는 용납못할 도발행위들이다.

이처럼 남조선당국이 동족대결의 칼날을 벼리면서 국제무대에 나가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구상》이라는것을 내들면 그 진정성을 과연 누가 믿겠는가. 이른바 《DMZ국제평화지대구상》이라는것은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합의를 위반하며 조선반도의 평화를 유린해온 저들의 범죄적정체를 가리우고 민족분렬의 비극적산물인 군사분계선비무장지대문제를 국제화하여 민족내부문제에 외세를 끌어들이기 위한 불순한 기도라고밖에 달리볼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동족을 적대시하며 군사적으로 위협하는 온갖 대결소동에 계속 매달리는 한 북남관계의 현 교착상태는 언제가도 해결되지 않을것이다.

고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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