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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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이지? 뻥이야!

 

만우절에 가장 많이 주고받는 말이 두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뻥이지?》와 《뻥이야!》다. 너무도 믿기 어려운 소식을 친구가 낯색 하나 변하지 않고 전할 때 우리는 설마 하면서 《뻥이지?》하고 묻는다. 그러면 친구는 아닌보살하다가 나중에 《뻥이야!》하고 웃으며 말한다.

헌데 이 《한국》사회에서는 만우절이 아닌 날들에도 《그거 뻥이지?》하고 묻지 않을수 없는 거짓말들을 심심치 않게 접하군 한다. 그 거짓말들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가장 사악한것이 훌륭한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는 달콤한 광고로 서민들을 속이고 제 리속을 챙기려 하는것이다.

얼마전 뉴스를 보니 《자유한국당》이 《민부론》을 발표했단다. 《국민을 부유하게 만드는 정책》이라고 하는데 203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5만US$달성, 가구당 년간소득 1억원달성, 중산층비률 70%달성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그 뉴스를 듣고 저도 모르게 내 입에서 《뻥이지?》하는 말이 또 새여나왔다.

그래, 이건 정말 뻥이야! 어쩌면 이렇게도 전혀 실현되지 못한 리명박《정부》의 《747공약》(7%성장률, 국민소득 4만US$, 세계경제규모 7위)이나 박근혜《정부》의 《474공약》(성장률 4%, 고용률 70%, 국민소득 4만US$)과 흡사할가. 《민부론》에 제시된 구체적인 방법까지도 박근혜의 허망한 《줄푸세》(세금을 줄이고 규제를 풀며 법질서를 세우는것)의 판박이가 아닌가.

《경제<대통령>》,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민생<대통령>》이 될것이라며 민심을 기만하고 권력을 틀어쥔 리명박, 박근혜가 우리 국민들에게 가져다준것이 과연 무엇이냐. 숱한 중소기업들의 도산, 신용불량기업과 극빈층의 엄청난 증가, 부유층과 빈곤층의 소득격차의 극대화, 하늘 높은줄 모르고 뛰여오른 가계부채와 거리마다 넘쳐나는 로숙자 등이였다. 보수《정권》들이 광고했던 《경제활성화》와 《국민행복시대》는 그야말로 장미빛구상, 특등거짓말이였고 오히려 참담한 《국민고통시대》, 《국민절망시대》, 《헬조선시대》가 열려져 우리에게 그 얼마나 괴로운 삶을 주었는가.

리명박, 박근혜《정권》들이 쏟아냈던 거짓공약과 황당한 경제정책을 《자유한국당》이 《민부론》으로 또 재탕하며 뻥튀기를 하고있는것은 태생적으로 근본이 같기때문이리라. 불과 수년전에 했던 거짓말을 안색 하나 달리 하지 않고 다시금 되풀이하는것을 보면 국민을 개, 돼지나 바보로 여기고 우롱하려 하는것 같아 더욱 열받고 괘씸하다.

하지만 그전 시기처럼 많은 국민들이 보수정객들의 거짓말에 또 속아넘어갈수 있으리라고 《한국당》이 타산했다면 분명히 쓰디쓴 고배를 마셔야 하리라. 같은 거짓말에 반복하여 속아넘어갈 사람이 그 어디에 있겠는가.

《<민부론>은 재벌과 부자들을 더 부유하게 만드는 1%의 <민부론>이고 대다수 국민들을 더 가난하게 만드는 99%의 <민페론>이다.》

이는 비단 정의당 심대표의 주장이 아닌 우리 모두의 판단이다. 기만의 능수, 보수정당때문에 국민이 이제는 아주 훌륭한 거짓말판별사가 되였다. 속임수를 또 써서라도 다음기 권력을 기어이 잡아보려는 그 흑심을 알만큼 다 알고있는것이다.

그렇다. 나만이 아닌 누구나가 다 이렇게 생각한다. 《<민부론>? 뻥이지?》, 그리고는 되뇌인다. 《아무렴, 뻥이야!》

류빈혁 – 자영업자 –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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