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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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갑자기 보석덩이로?

 

이달에 내 나이 만 18세입니다. 이전 같았으면 내 또래 고등학교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서 아직 사회물정을 모른다는 애숭이취급을 받아왔지요. 사회정치판에서는 막돌 한가지였습니다.

그런데 경자년에 들어와 격세지감이 듭니다. 막돌이 보석덩어리라도 된것처럼 우리 18세가 사회에 절대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된 느낌입니다. 요즘 정치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매일과 같이 우리에게 《러브콜》을 하며 본인이 희망하면 당에 받아들인다, 청년정치인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저저마다 《청년친화정당》인양 자처하고있는데요, 이건 선거년령이 18세로 하향조정되여 우리가 선거권을 가지게 되니까 이제껏 없었던 구애놀음을 하고있는겁니다.

그러나 나는 정치를 하는 어르신들의 이런 행태에 별로 으쓱해지지 않아요. 지금껏 나를 비롯한 학생들이 정치에 대해서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리유는 아직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데도 있지만 기본은 말반찬에만 그치는 정치인들의 판에 박은 《공약광고》에 신물이 날대로 났기때문입니다. 선거철이면 청년이요, 미래요 하고 듣기 좋은 말만 골라 사람들을 유혹하다가도 선거만 끝나면 돌변하여 당리당략에만 몰두하는게 정치인들입니다.

더욱 어처구니없는것은 인간의 생명안전조차도 거들떠보지 않던 《자한당》과 같은 보수세력들이 학생들을 《품어안아》주는 쇼를 연출하고있는겁니다. 그들이 청년들을 위한다면서 별의별 공약들을 줄줄 엮어대는 꼴을 보니 닭살이 돋는것을 어쩔수 없습니다. 《청년친화정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신선한 피를 수혈하겠다.》 . 《한번 쓰고 버리지 않겠다.》, 이런 말을 하기가 부끄럽고 속이 켕기지 않는지요.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수많은 꽃나이 생명들을 바다속에 수장시킨 보수《정권》의 야만적인 행위와 그에 대한 일말의 사죄나 반성도 없이 《세월》호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방해하여온 보수의 광태가 말입니다. 지난해에도 《세월》호유가족들에게 징하게 우려먹는다고 막말을 쏟아낸것도 《자한당》이 아닙니까. 《자한당》이 청소년들을 아예 짐승취급하지 않고서는 이런 행보를 보일수 없습니다.

우리 18세는 결코 정치인들의 저급한 리속을 챙겨주기 위한 그런 값없는 《보석덩어리》가 되지 않을겁니다. 실지 청년들의 미래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국회》의석수나 노리며 우리가 저들을 위한 《선거표》로 될것을 원하는 정치인들에게 기대할것이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지럽고 병든 정치풍토부터 먼저 바꾸어야 한다는것이 나를 비롯한 18세청년들의 주장입니다.

철무 - 서울 - 고등학교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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