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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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주대감》의 심술

 

홍준표는 자신을 《미래통합당의 터주대감》이라고 내놓고 말하군 한다. 그 말속에는 20년이 썩 넘도록 보수정당을 지켜온 《어르신》이라는 뜻과 함께 앞으로 보수진영을 대표해 《대선》에 나설 적임자도 자신뿐이라는 속대사도 있어보인다. 하긴 《통합당》을 탈당하여 적수공권으로 황교안과 싸우고 끝내 5선의원이 될 때까지만 해도 홍준표는 앞으로 뭔가 일을 치를듯한 인물로 보였다. 나도 그전부터 《국회》의원도 아닌 그가 당지도부까지 쥐락펴락하는것을 보면서 일반의원들과는 다르다는 인식을 갖고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그에 대한 견해가 완전히 뒤바뀌였다. 그의 언행에서 《대권》을 바라보는 큰 정치인의 체모같은것은 좀처럼 찾아볼수 없는것이다.

김종인이 《통합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물망에 올랐을 초기에는 그에 대한 지지를 표방했던 홍준표가 지금은 언제 그랬던가싶게 온갖 욕설을 퍼붓고있다. 무소속으로 어렵사리 《국회》에 진출한 자기를 인정하지 않는데 대한 일종의 복수심일것이다. 특히 최근 《통합당》내에서 론의되고있는 《40대 주자론》 즉 대권주자는 40대의 경제전문가가 되여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홍준표의 시기심과 반발은 그의 됨됨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아무리 자기 앞날에 부정적영향을 미친다 하더라도 사회의 기본주류를 이루는 40대를 철부지아이취급하듯 하는 그의 발언은 자기 이미지만을 깎아내릴뿐이다. 선택은 국민들이 하면 될것인데 그를 무시하고 나서는것은 국민에 대한 례의에도 어긋난다.

요즘의 홍준표행동을 보느라니 꼭 동네방네 돌아치며 남을 질투하고 헐뜯는 어느 심술쟁이 아줌마를 련상시킨다. 오죽했으면 심재철 전 원내대표까지 참다 못해 《남의 당일에 참견 말라.》고 쓴소리를 했겠는가.

자고로 심술이 삐뚤어진 사람은 큰 일을 못한다고 하였다. 아무리 보수정당의 《터주대감》이라 해도 심술이 머리꼭대기에까지 꽉 들어찬 홍준표는 큰 일을 칠 재목이 못된다. 제 비위에 거슬리는 대상들에 대해서는 즉시에 발끈하여 따라가며 욕설을 퍼붓는 그를 보며 한때는 막연하게나마 기대를 걸었던 사람들까지도 아연해하며 도리머리를 젓고있다. 역시 여론의 평가대로 그는 《물낡은 정치인》, 《시효가 끝난 <대통령>후보감》이 분명하다.

비록 이번에 홍준표가 여의도에 다시 입성하게 되였다지만 그는 그저 《막말장수》로서의 인지도밖에 갖지 못할것 같다.

상현 - 대구 - 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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