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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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관계와 표리부동

 

《가다 서다를 반복했던 불행한 남북관계의 력사를 끝내겠다.》

《남북협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

《남북관계의 공간을 넓혀나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누가 들어도 남조선당국이 늘 입에 달고있는 소리들임을 잘 알수 있다. 어제오늘도 아니고 벌써 몇년째 귀아프게 들어오는 《청높은 웨침》들이다. 그렇게 매일과 같이 웨치려니 《수고》도 어지간할것이다. 그런데 결과는?

그 《열성》이면 벌써 오래전에 북남관계가 겨레의 열망에 부응하게 발전했어야 하겠지만 유감스럽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으며 오히려 정반대이다.

말과 행동의 불일치, 다름아닌 남조선당국의 표리부동때문이다. 앞에서는 관계개선과 교류협력을 떠들고 실지로는 동족을 겨냥한 무력증강에 매여달리고있으니 북남관계가 개선될래야 개선될수 없는것이다.

지난 4월에만도 남조선에서는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2호기가 비밀리에 들어왔고 중거리지상대공중미싸일 《천궁》의 실전배치가 완료되였으며 신형호위함 《동해》호의 진수식이 벌어졌다. 얼마전에는 제126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라는데서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와 《한국형구축함》의 개발을 위해 천문학적자금을 쏟아붓기로 락착되였다.

하다면 남조선당국은 《글로벌호크》와 《천궁》같은 전쟁장비를 가지고 《불행한 남북관계의 력사를 끝장》내겠다는것인가. 이른바 《한국형구축함》으로 《남북협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것인가. 그래 지금껏 남조선에 첨단무기가 부족해서 북남관계가 발전못했고 미국산 무기가 모자라서 북남협력사업이 막혀있었는가.

그야말로 도끼로 나무를 찍고 숲에 불을 지르면서도 《산림조성》, 《산불방지》를 떠드는것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이 무력증강에 열을 올리면 올릴수록 북남관계가 보다 위험한 파국에로 치닫게 되리라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리치이다.

차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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