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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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애와 질시

 

《미래통합당》을 향한 《국민의 당》의 구애가 한창이다. 《미통당》에 잘 보이기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미래통합당》에 양보해야 한다고 여당에 《강경》하게 요구하는가 하면 원구성표결을 강행하는 경우 본회의에 참가하지 않겠다고도 하고있으며 《기본소득제》와 같은 정책문제에서도 《미래통합당》의 편역들기에 여념이 없다. 이를테면 자기들을 좀 받아달라는것이다.

그런데 《국민의 당》의 이러한 구애를 놓고 《미래통합당》내에서는 반기는 분위기보다는 조소와 비난을 퍼붓고있는 모양새다. 《국회》의석 3석이라는 보잘것 없는 수자로 존페위기에 처해있는 《국민의 당》이 103석이라는 제1야당에 붙어 기생해보려 한다는것이다. 한마디로 거지떼들의 밥동냥쯤으로 치부하고있다. 아마도 지금까지 똑똑한 정치적견해와 립지도 없이 권력만을 쫓아 진보와 중도, 보수를 오가며 변신을 거듭해온 《국민의 당》의 과거를 돌이켜보며 이번 련대움직임도 그러한 연장선에 불과하다고 여기는듯 하다. 그러고보면 《국민의 당》으로서는 저들의 과거행보로 하여 당하는 응당한 수모라고 할수 있다.

문제는 《미통당》의 김종인비상대책위원장만은 《국민의 당》과의 련대에 흥미를 느끼고있다는것이다. 전문가들은 김종인이 당내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당》과의 련대에 관심을 표하는것은 《국회》의석 3석보다는 안철수를 끌어당기기 위해서일것이라고 보고있다. 현 시점에서 《미래통합당》의 목표는 다음기 《대선》이다. 아직 2년이라는 시간이 있다고 하지만 《대선》에서 성공하자면 이것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이다. 그러나 보수세력내에는 아직까지 《대선후보》로 내세울 이렇다할 인물이 없다. 김종인의 《40대기수론》에 의해 당내의 중진인물들이 힘을 잃은 상태이고 그나마 《대선후보》로 거론되던 인물들은 《총선》과정에 조락한 상태이다. 그렇다고 복당불허의 원칙을 내비친 김종인이 홍준표를 비롯한 무소속후보들을 다시 품어안을수도 없는 처지이다. 이런 인물난은 김종인에게 있어서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 할수 있다. 이런데로부터 김종인은 과거 자기와 좋은 관계도 유지해왔고 《대선후보》로도 출마했었으며 일정한 《인지도》도 가지고있는 안철수를 《련대》라는 외피속에 끌어들여 보수를 대표하는 《대선주자》로 내세우려고 하는것이다.

《미통당》의 중진들이 《국민의 당》과의 련대를 바라지 않는 진짜 리유도 혹시 안철수를 내세우려는 김종인의 속마음을 넘겨짚었기때문일수 있다. 김종인이 안철수를 위해 저들이 품들여 꾸려온 《미통당》을 통채로 바치려 하고있다고 여기는것이다. 결국 《미통당》의 제노라는 중진, 야심가들이 《국민의 당》의 구애를 반기지 않는 배경에는 안철수에 대한 질시가 있다고 봐야 할것이다.

물론 앞으로 형세가 어떻게 변할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출로가 없는 김종인에게는 그것외 다른 길이 없다고 보아진다.

바른소리 – 여의도 –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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