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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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에게 집을 봐달라는 격

 

우리 속담에 《고양이보고 반찬가게 지키란다》는 말이 있다. 그르칠것을 뻔히 알면서도 일을 맡기는 어리석은 행동을 비겨 이르는 말이다. 흔히 사람들은 이런 바보짓을 할 인간이 과연 몇이나 되랴하고 여기지만 남조선에는 이러루한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는것 같다.

최근 미국의 언론들에서 남조선강점 미군의 《감축검토설》이 나돌자 남조선일부에서는 마치 큰 변이나 난듯이 안절부절 못하고있다. 미국에서 나오는 보도들을 듣고 소태먹은 우거지상을 한 그들의 말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남조선강점 미군을 절대로 빼내지 말아야 한다는것이다.

그야말로 고질적인 친미사대의 병페가 낳은 또 하나의 희비극이 아닐수 없다. 친미, 종미에 푹 절어있는 인간들에게는 남조선에 있는 미군의 《보호》가 없으면 당장 저들의 운명이 끝장날것처럼 여겨지는 모양인데 전반적민심의 평가는 그와 전혀 다르다.

남조선민심은 남조선강점 미군을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으로 보고있다. 남조선을 제 세상처럼 여기고 마음대로 활개치며 별의별 범죄를 서슴없이 저지르는 미군이 무슨 《보호자》란 말인가. 얼마전에도 미군병사들은 부산시의 해운대에서 주민들을 향하여 마구 폭죽을 터뜨림으로써 남조선인민들의 비난과 규탄을 자아냈다. 해마다 《보호비》를 더 많이 내라고 하면서 남조선인민들의 막대한 혈세를 무지막지하게 짜내고 자기말을 고분고분 듣지 않는다고 저들에게 복무하던 수많은 남조선로동자들을 무급휴직시킨것도 미국이다. 남조선인민들의 한결같은 규탄에도 아랑곳없이 세균전실험과 같은 위험한 짓을 계속하며 주민불안과 지역불안정의 시한탄을 매달아놓은 장본인 역시 미국이 아닌가.

그런데도 지금 남조선일각에서 화근덩어리 한가지인 미군의 발목을 계속 부여잡고있으니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다. 이렇게 보면 《고양이보고 반찬가게 지키란다》는 속담에 비유되는것도 그들에겐 퍽 약과라고 생각된다. 그야말로 자기집을 털어낼 생각만 하는 강도에게 굽신굽신하며 집을 봐달라는 격이 아니고 무엇인가.

사람이 사대주의를 하면 머저리가 된다더니 정말 옳다. 백해무익한 남조선강점 미군을 신주모시듯 하면서 한명의 미군병사라도 떠나갈가봐 속이 한줌만 해서 전전긍긍해하는 그 꼴은 실로 눈뜨고 봐주지 못할 지경이다.

제 정신이 있는 사람들은 절대로 이렇게 안한다. 지금 남조선 각계에서 《미군이 나가겠다면 나가라고 해라.》, 《주인이 누구인지 이젠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나오고 미국과 친미세력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있는것이 바로 그것을 실증해준다.

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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