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14일
추천수 : 1
3.1운동과 극우집회의 천양지차

  

인터네트로 남조선소식을 두루 살펴보다가 내 눈을 의심했다. 《국민의힘》의 김종인이 대규모집회를 또다시 강행하려는 극우보수단체들을 향해 《애국심 하나로 죽음을 각오하고 3.1운동에 나섰던 선조들이 생각돼 가슴이 뭉클하다.》며 그들의 행태를 적극 부추긴것이다.

어제는 《극우와의 결별》을 선언하더니 오늘은 그들의 광기어린 집회를 로골적으로 두둔하는 야누스의 철면피함에도 놀랐지만 그보다는 민족의 력사를 서슴없이 모독하는 무지스러운 《용기》에 경악을 금할수 없었다.

지금으로부터 101년전 삼천리강토를 진감하였던 3.1운동으로 말하면 남의 노예로 살기를 원치 않는 우리 민족의 강한 자주정신과 독립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기개를 온 세상에 시위한 거족적인 반일애국항쟁이였다. 이렇듯 긍지높은 애국애족의 력사를 어떻게 무지한 광신자들의 란동과 동격에 놓을수 있는것인지...

곡절많은 민족사를 조금이나마 아는 사람이라면 3.1운동과 남조선에서의 극우집회가 비교조차 되지 않는 하늘과 땅의 차이를 가지고있음을 너무도 잘 알고있을것이다.

3.1운동이 일제의 야만적인 《무단통치》하에서 모진 수모와 학대를 받으며 살아온 조선인민의 쌓이고쌓인 울분과 원한의 폭발로서 민족적독립을 위한 정의의 애국항쟁이였다면 현재 남조선에서 벌어지고있는 극우보수단체들의 광적인 집회들은 초불항쟁에 의해 저들의 권력을 뺏기운데 대한 앙심의 발로로서 기어이 《정권》을 탈취하려는 더러운 야욕의 분출일뿐이다.

3.1운동을 통해 남김없이 과시된것이 슬기롭고 용감한 조선민족의 열렬한 애국적투지와 불굴의 기개였다면 남조선에서의 극우집회를 통해 드러난것은 정의와 민주로 향하는 대세의 흐름에 질겁한 극우보수의 공포와 꺼져가는 잔명을 부지하기 위해 그 무엇도 서슴지 않으려는 력사의 반동들의 단말마적광기이다.

그야말로 천양지차이다. 그런데 어떻게 하늘과 땅이 동렬에 놓일수 있는가 하는것이다.

일제의 칼에 맞아 피흘려 쓰러지면서도 《조선독립 만세!》를 불러 일제군경들을 공포에 떨게 하였던 3.1의 렬사들이 지금 남조선에서 민심의 저주와 규탄을 받고있는 극우보수떨거지들과 같이 불리울수 있는가. 그래 우리 민족이 오늘까지도 잊지 못하는 3.1의 순국처녀 류관순과 남조선에서 《신종코로나테로분자》로까지 몰리우는 전광훈같은 정신병자를 동렬에 놓을수 있단 말인가.

적지 않게 팔십년을 살아온다는 김종인이 어떻게 되여 자기 민족의 력사에 대해 초등학생수준의 리해도 못가졌는지 아연실색할 일이다.

아니, 단순히 력사에 대한 무지의 표현이라고만 볼수 없다. 이것은 애국과 매국을 뒤섞고 진보와 반동을 혼탕시켜 민심의 눈을 흐려놓으면서 극우보수에게 광란의 더 큰 무대를 선사해주려는 의도적인 망언이며 더없이 섬찍한 테로선동, 폭력선동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새 정치, 새 생활을 갈망하는 남조선민심이 바싹 긴장해야 할 순간이라고 보아진다. 《국민의힘》은 극우보수와의 《결별》이 아니라 보다 위험한 결탁에로 나아가고있는것이다.

강정무 – 중국 연변

Facebook Twitter LinkedIn Google Reddit Pinterest KakaoTalk Naver  
 
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