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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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이 아닌 상극관계

      

세상에는 흙과 나무, 꽃과 나비, 노래와 춤, 의사와 환자처럼 서로 잘 어울리는 대상들이 있는가 하면 물과 불, 낮과 밤, 선과 악, 전쟁과 평화처럼 함께 어울릴수 없는 대상들도 있다. 이렇게 절대 어울릴수 없고 함께 존재할수 없는 두 대립물들간의 호상관계를 가리켜 상극관계라고 한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물과 불이 잘 어울릴수 있고 승냥이와 양이 함께 살수 있다는 황당한 설교로 세상을 웃기는자들이 있다.

지금 남조선의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은 집권세력의 기본지지층으로 되여오던 30대, 40대를 저들에게 끌어당기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다. 이를 위해 《30대, 40대의 기준에 눈높이를 맞추어야 한다.》고 떠들면서 당안에 《청년조직특별위원회》를 내오는가 하면 새로 개정한 정강정책에 《청년세대의 일자리마련에 힘을 넣는다.》는 미사려구도 주어넣었다. 지어 저들 당내에 《청년의힘》이라는 청년정당을 내오고 만 39세이하의 당원들을 받겠다는 광고까지 내돌리고있다.

이는 살기 힘들어하는 양무리한테 승냥이무리에 들어오면 살기 좋아질것이라고 떠드는 끔찍한 설교외에 다름아니다.

현재 남조선에서 만연되는 청년실업난과 부동산사태 등 온갖 사회적병페의 근원이 다름아닌 보수집권시기의 재벌위주경제정책을 비롯한 반인민적악정들에 있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다름아닌 보수세력들이 이제 와서 승냥이가 양을 동정하듯 저들의 반인민적악정의 희생물들에게 살이라도 떼여줄것처럼 놀아대고있으니 얼마나 철면피한자들인가 하는것이다.

물과 불이 합쳐질수 없고 양이 승냥이의 가까이에 가기만 해도 먹이로 될수밖에 없다는것은 삼척동자도 잘 아는 사실이다. 그렇지 않다면 왜 수화상극이라는 말이 생겨났겠는가. 남조선의 30대, 40대가 보수세력의 유혹에 끌려드는 경우 보수재집권의 제물로 되고 민생이 더욱 도탄에 빠지게 되리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검은것도 희다고 우기기 좋아하는 《국민의힘》이 남조선의 30대, 40대를 상대로 철부지를 얼려넘기듯 《공생》의 추파를 던지고있지만 이는 벌써 오래전에 저들에게 침뱉고 돌아선 민심기류도 제대로 보지 못한 청맹과니들의 어리석은 잔꾀에 지나지 않는다.

물과 불은 절대로 합쳐지지 않을것이다.

차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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