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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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가족사진》

 

사진은 추억을 담는다고 한다. 그 어떤 설명은 없어도 사진속에는 그 주인공들이 전하는 많은 사연들과 이야기들이 남게 되는 법이다. 평범한 한 가정의 가족사진에서 우리 사회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끼게 된것은 지난해 9월초 대성구역 려명동에 있는 박기천전쟁로병의 집을 찾았을 때였다.

제6차 전국로병대회이후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서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전쟁로병들에 대한 취재길에서 낯을 익힌 사이여서 우리의 이야기는 인차 그의 가정사에로 넘어갈수 있었다.

그는 우리에게 벽에 걸린 가족사진들을 가리키며 이런 말을 하는것이였다.

《이 사진은 환갑때 사진이고 이건 일흔살때, 이것은 여든살때 찍은 사진들이지. 식솔이 참 많기도 하지. 슬하엔 딸 하나뿐이여도 우리 량주는 이렇게 많은 아들딸들의 보살핌속에서 행복하게 살고있다오.》

단란한 한 가정처럼 보이는 십여장의 《가족사진》들은 다 전쟁로병부부를 친부모처럼 돌봐주는 고마운 사람들과 찍은 사진들이였다.

로병부부의 이야기는 참으로 감동적이였다.

나라에서 배정해준 광복거리의 새 집으로 로인내외가 이사하는 날 그가 영예군인이라는것을 알고 밤늦게까지 제집일처럼 도와준 김명덕동무, 대학생시절부터 시작된 그의 발걸음은 10년, 20년을 넘어 오늘까지도 이어지고있다고 한다. 그만이 아니였다. 로병부부와 인연을 맺은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자신들의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부르며 찾아온다고 한다. 소년단넥타이를 날리던 시절부터 시집, 장가를 간 이후에도 계속 이어진다고 한다.

인민반과 동의 고마운 이웃들과 일군들, 담당의사선생들, 그들이 로병부부의 생일날과 명절날마다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 이야기들은 참으로 소설과 같은것들이였다.

거리에서 만나 너무도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다정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누군가는 무슨 친척이 그렇게 많은가고 물은적도 있었고 환갑때에는 《맏아들》(김명덕동무)이 오기 전에는 상을 받지 않겠다는 소리에 딸과 사위가 웬 《맏아들》소리인지 몰라 웃음판을 펼친 일도 있다.

그들의 발걸음은 당의 배려속에 새로 이사한 려명거리에로 계속 이어지고있다고 한다.

진정 아흔고개를 바라보는 로병부부의 웃음속에 어려있는 삶에 대한 기쁨과 랑만, 보람과 긍지는 사람마다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이 되여 살아나가는 우리 사회가 준것이였다.

하기에 박기천로병은 《정말 친혈육인들 이보다 더 하겠소. 비록 외동딸 하나를 키웠어도 열자식을 둔 부모들 부럽지 않게 행복하게 살아왔소. 그들모두가 다 우리의 정다운 식솔들이고 귀중한 혁명동지들이지. 그래서 이 사진들을 모두 우리 집의 <가족사진>으로 여기고있는것이지요. 지금도 <가족사진>이 계속 늘어난다오.》

늘어나는 《가족사진》,

우리는 그 《가족》들의 이름이 무엇이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는지 다는 모른다. 그러나 혁명선배들을 위하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하나가 되여 행복한 《한가족》을 이루었으며 저 많은 《가족사진》들 한장한장에 조국과 인민을 위해 바친 혁명선배들의 넋을 그대로 이어받으려는 새세대들의 깨끗한 마음이 어려있음을 잘 알수 있었다.

참으로 뜨거운 인간애와 동지적사랑으로 굳게 뭉친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을 다시금 가슴깊이 새기게 하는 《가족사진》들이였다.

리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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