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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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

 

내가 입원치료를 받고있는 막내동생을 만나기 위해 옥류아동병원을 찾은것은 바로 며칠전이였다.

사실 내 동생은 병원이나 의사선생님들이 입고있는 흰 위생복만 보아도 큰일이 난것처럼 껑충 뛰는 집안의 응석받이이다. 헌데 어찌된 셈인지 이 병원에서 치료받으면서부터는 좀처럼 퇴원하지 않겠다고 한다는것이였다. 참 이상한 일이 아닐수 없었다.

그날도 아침일찍 과일이며 여러가지 음식들을 준비하여 구럭에 담아들고 집을 나설 때만 하여도 동생이 이런걸 받아드는 재미에 병원에서 퇴원하지 않겠다고 하는것이 아닐가 하고 나름대로의 추측도 해본 나였다.

허나 옥류아동병원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나의 생각은 달라졌다. 만화영화속의 너구리며 야웅이, 곰 그리고 사슴과 토끼 등 갖가지 동산의 짐승들을 형상한 그림들이 차넘치는 벽체들, 홀 한켠에는 여러가지 놀이기구들이 구색이 맞게 들어앉은 놀이터는 물론 입원한 아이들을 위한 교실까지 꾸려진것을 보느라니 병원이 아닌 유치원놀이터나 멋쟁이학교를 찾은듯한 감정이였다. 이런 훌륭한 환경에서 입원치료를 받고있는 동생이 퇴원하고싶지 않아하는 까닭을 나는 그때에야 비로소 알수 있었던것이다.

백번 듣는것보다 한번 보는것이 낫다는 말이 있듯이 텔레비죤으로만 보아오던 이 병원의 모습을 실지 제 눈으로 보고나니 받아안은 충격은 류달리 컸다. 그 하나하나를 새겨볼수록 자라나는 후대들을 위해 바쳐가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렇듯 세심하고 자애로운 사랑에 눈굽이 후더워옴을 금할수 없었다.

불현듯 옥류아동병원건설장을 찾으시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눈앞에 어려왔다. 내리는 궂은비에 옷자락을 적시시며 한창 건설중에 있던 이곳 병원의 험한 계단을 오르시고 발대목이 그대로 서있는 작업현장들을 돌아보시며 아이들을 위한 현대적인 치료기지로 일떠세우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

그렇다. 이 땅의 천만아들딸들을 위해 바치시는 어버이의 그토록 다심하신 정과 헌신의 자욱속에 이처럼 아이들을 위한 또 하나의 사랑의 집으로 일떠선 옥류아동병원이거니. 복받은 이 나라의 아이들아, 그 사랑의 고마움을 가슴속에 새기고 자라는 마음속에 보답의 키도 억세게 자래우거라. 우리 원수님의 사랑동이 너희들모두가 충성동이로 자라서 내 조국을 받드는 기둥감들로 되여라.

나는 이렇게 온 나라 아이들을 향해 마음속격정을 터치며 동생이 든 입원실문을 두드렸다.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 로동자 조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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