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9월 9일
추천수 : 0

장군님의 약속

 

나는 지금 한폭의 유화작품앞에 서있다.

빙상관의 은반우에서 휘거선수들이 신고있는 스케트를 보아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형상한 유화 《은반우에 비낀 어버이사랑》이다.

자식에게 새 신발을 신겨주고 발에 꼭 맞는지, 어디 불편한데는 없는지 가늠해보는 친아버지처럼 허리굽혀 스케트신발의 앞끝을 눌러보시며 환하게 웃으시는 위대한 장군님,

자애로운영상을 우러를수록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인 주체100(2011)년 12월 빙상휘거선수들의 모범출연을 보아주신 장군님께서 선수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스케트를 안겨주시겠다고 사랑의 약속을 하시던 그날의 음성이 지금도 나의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다.

돌이켜보면 우리 장군님의 한생은 인민을 찾아 끝없이 걷고걸으신 현지지도의 한생이였다. 그 길에서 인민들에게 부어주신 사랑과 남기신 약속 그 얼마였으며 그 약속을 지켜 바치신 로고와 심혈은 얼마나 가슴뜨거운것이였던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45(1956)년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단을 이끄시고 삼지연일대에 오셨을 때 보이는것은 몇채 안되는 귀틀집뿐이였다고 한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림산마을사람들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밤깊도록 이야기를 나누시며 이런 약속을 남기시였다.

삼지연지구는 앞으로 대로천혁명박물관으로 될것입니다. 그때에는 이런 귀틀집은 찾아볼수 없고 여기에 세상에 없는 훌륭한 도시가 일떠서게 될것입니다. 나는 그것을 약속합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생을 바치시여 림산마을 사람들과 하신 그 약속을 지키시였다.

그뿐인가. 헤여지기 아쉬워 발을 동동 구르는 녀병사들에게 감이 익는 계절에 다시 오시겠다는 사랑의 약속을 남기시고 붉은 감이 열리는 계절 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녀성해안포병들을 찾아주신 아버지장군님,

대홍단제대군인가정의 친아버지가 되시여 아기의 이름을 지어주시였으면 하고 철없이 아뢰는 제대군인 안해의 소박한 청도 너그럽게 들어주시고 현지지도의 그 바쁘신 길에서 사랑과 정을 담아 태여날 아기이름을 친히 지어주신 장군님,

그이께서는 한생토록 인민들과 한 약속을 어길수 없는 법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할 혁명활동의 원칙으로 여기시였다.

허나 어이 알았으랴. 잊지 못할 12월의 그날 은반우에 남기신 사랑의 그 약속이 우리 체육인들과 하신 마지막약속이 될줄을…

정녕 우리 장군님 보내주신 사랑의 스케트를 신고 은반우를 달리고싶었던 간절한 소원을 이룰수 없단 말인가.…

그러나 은빛 반짝이는 은반우에는 어제도 오늘도 태양의 따사로운 빛발이 비쳐들고있었다.

어버이를 잃고 새해를 맞이한 주체101(2012)년 1월, 위대한 장군님의 명의로 된 사연깊은 스케트들을 받아안은 휘거선수들은 격정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다.

그것은 정녕 어버이장군님과 우리 인민들사이에 흐르는 혈연의 정을 더욱 뜨겁게 이어주시는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의 사랑이였다. 그 사랑이 있어 우리 장군님께서 은반우에 남기신 약속은 철석같이 지켜질수 있었던것이다.

어찌 그뿐이랴.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전에 인민을 위해 구상하시였던 휘황한 설계도들이 이 땅우에 현실로 나날이 더욱 활짝 꽃펴나고있다.

충정과 의리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손길아래 일떠선 행복의 불밝은 창전거리며 인민의 웃음소리 넘쳐나는 류경원과 인민야외빙상장, 저 멀리 혁신의 동음높은 희천발전소며 사회주의백과락원을 노래하는 철령아래 사과바다…

못 잊을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삼지연인민들과 하신 약속을 지켜 꾸려주셨던 삼지연 읍지구가 오늘은 또다시 세상에 둘도 없을 현대문명이 응축된 사회주의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더욱 몰라보게 천지개벽되였다.

우리 인민들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주시려는 자신의 념원을 곧 인민과 하신 약속으로 심장에 새기시였던 위대한 장군님의 리상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에 의하여 세월과 더불어 더욱 아름답게 꽃펴나게 될것이다.

심명국

Facebook Twitter LinkedIn Google Reddit Pinterest KakaoTalk Naver  
 
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