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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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얼마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전투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새해 첫 전투부터 진군보폭을 힘차게 내짚고있는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를 찾았을 때였다.

기업소의 청년직장앞에서 경쟁도표를 보고있는데 문득 뒤에서 말소리가 들려오는것이였다.

《명철동지, 이제 누가 저 끝점에 제일먼저 들어설가요.》

《자나깨나 발전설비의 동음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우리 철민동무가 아닐가. 하하하.》

교대를 마치고 퇴근길에 오른 로동자들이 경쟁도표를 보며 하는 말이였다.

시작에 불과한 경쟁도표에서 벌써 끝점을 생각하는 그들의 모습은 나에게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였다. 1월이라 아직은 멀리서 보면 잘 알리지도 않는 경쟁도표의 붉은 줄이였지만 그것이 실적으로 계산된 단순한것이 아님을 느낄수 있었다.

겨우 키돋음하기 시작한 붉은 줄이 마치도 봄날의 새싹처럼 느껴지는것이였다. 미구에 파릇파릇한 잎새들이 나오고 빛갈고운 꽃들이 피여나고 종당에는 알찬 이삭들이 달리게 되는 자연의 법칙이 작용되는 그런 새싹을 보는것 같았다.

새해의 첫아침부터 이곳 전력생산자들이 새겨온 혁신의 큼직한 발자취여서인가, 래일엔 더 자랑찬 실적으로 붉은 줄을 높여갈 불같은 결심이 비껴있어서인가.

애국열로 심장을 끓이며 첫 전투에 진입한 동력기지의 로동계급, 그들은 벌써 년간계획완수라는 래일을 내다보고있었다. 움터나기 시작한 새싹에서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을 그려보듯 그들은 1월의 경쟁도표를 보면서 올해의 승리를 락관하고있었던것이다.

무릇 봄계절의 새싹이 곧 풍요한 가을을 예고하는것은 아니다. 땅에 량심을 묻은 사람이 가꾼 새싹일 때라야만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는것이라고 할수 있다.

마찬가지로 붉은 줄에 발전설비의 동음을 담아볼줄 아는 이곳 로동계급의 실적의 높이여서 그렇듯 자랑찬 승리의 래일이 그려지는것이리라.

오직 우리 당만을 따라 당에서 정해준 목표를 향해 줄기차게 달려나갈 전력생산자들의 드높은 열의가 어려있는 경쟁도표를 바라보며 나는 확신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승리의 해로 될것이라는것을.

심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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